'놀면뭐하니' 싹쓰리, '여름 안에서' MV 공개→'그 여름을 틀어줘' 연습..데뷔 코앞 [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7.04 19: 47

'놀면 뭐하니?' 싹쓰리가 '여름 안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뒤, '그 여름을 틀어줘' 녹음을 앞두고 연습에 돌입했다.
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싹쓰리가 본격적인 활동 신호탄을 쏘는 과정이 모습이 그려졌다.
싹쓰리는 안무 연습, 프로필 사진 촬영에 이어 "여름 안에서' 뮤직비디오 촬영에 들어갔다. 린다G(이효리)는 핑클 시절을 소환하며 상큼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를 지켜보던 유두래곤(유재석), 비룡(비), 수발러(광희)는 린다G의 반전 매력에 충격을 떨치지 못했다.

비룡과 유두래곤의 개인컷 촬영이 이어졌다. 비룡은 현직 아이돌 못지않은 잔망미를 자랑했다. 유두래곤이 문제였다. 유니콘 튜브에 앉은 유두래곤은 중심을 앉지 못해 끼를 발산하지 못했다. 
비룡은 문득 "우리 너무 저예산 아냐?"라고 물었다. 린다G는 "이거는 커버곡이니까, 타이틀곡은 덜 할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Blue Rain' 때) 맨 마지막에 비 맞는 장면에서 기침하는데 그대로 썼다"며 핑클 당시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를 회상했다. 
싹쓰리는 개인 컷 촬영을 모두 마치고, 단체 컷 촬영에 돌입했다. 비룡은 "금지된 걸 좀 하겠다. 입술 깨물고"라고 예고했다. 비룡은 선글라스를 벗으며 카메라에 돌진했다. 꾸러기 표정은 물론, 화려한 댄스 브레이크까지 그야말로 뮤직비디오를 씹어 먹었다.
싹쓰리는 수발러와 함께 요트 촬영을 위해서 한강으로 향했다. 이때 조수석에 앉은 비룡은 뒤에 있는 린다G를 배려하기 위해 바싹 앞에 붙어 있었다. 이에 수발러는 "무슨 회장님 차냐. 형 불쌍하다"고 말했다.
비룡은 자신을 걱정해주는 수발러에게 뜬금없이 서운한 심경을 토로했다. 비룡은 "형이 전화 번호 알려줬는데 진짜 왜 전화 안하냐"고 말했다. 이에 수발러는 "왜 갈구쳐. 왜 치덕거려. 매력 없어 보여"라고 받아쳤다.
비룡은 "구차하게 굴지마?"라고 물었고, 수발러는 "난 절대로 형 차에 안 타"라며 도도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에 오기가 생긴 비룡은 "무조건 태울 거야"라고 다짐했다. 
싹쓰리는 비룡 생일에도 뭉쳤다. 린다G와 유두래곤은 영혼없이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등장했다. 이어 유두래곤은 린다G가 비룡에게 "꼴보기 싫어"라고 말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린다G는 "서로 마찬가지"라고 뻔뻔하게 굴었다.
유두래곤은 비룡이 Mnet 'I-LAND'에서 프로듀서로 활약 중인 사실을 언급했다. 린다G는 'I-LAND'에서 멘탈 케어를 담당하고 있는 비룡에게 "네 멘탈이나 잡아"라고 몰아쳤다. 이에 비룡은 "나도 나름 거기 가면 경력 좀 되고 바이브도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싹쓰리는 '쇼! 음악중심', 온라인 쇼케이스 등의 일정을 계획했다.
싹쓰리는 '그 여름을 틀어줘' 작곡가 심은지를 만났다.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인 심은지는 과거 비가 JYP 소속이던 당시 만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심은지는 "2008년에 처음 들어갔을 때 녹음실에서 봤다. 왕버클벨트를 하고 계셨다. 단추를 여기까지 풀고 계셨다. 채운 개수가 푼 개수보다 많았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비룡은 "처음 보자마자 섭섭하다"고 말했다. 
작곡가 심은지의 디렉팅이 시작됐다. 심은지는 비룡과 린다G에게는 가성을 요구했고, 유두래곤에게는 생목 창법을 요청했다. 세 사람은 모두 연습을 마친 뒤 녹음에 임하기로 약속하고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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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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