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 감독, “불펜진 모두 준비…문경찬도 던질 필요 있어” [창원 톡톡]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07.04 17: 23

“불펜진은 모두 준비됐다. 마무리 문경찬도 던질 필요가 있다.”
KIA 타이거즈 맷 윌리엄스 감독은 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불펜진 운용에 관해 언급했다.
KIA의 박준표-전상현-문경찬으로 이어지는 ‘박전문’ 필승조는 현재 KIA의 성적을 지탱하고 있는 원동력이다. 지난 3일 경기에서도 선발 드류 가뇽이 7회 1사 1,2루 위기를 만들고 내려갔지만 박준표가 올라와 이명기를 병살타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극복했다. 그리고 7-2로 앞선 8회말에서도 전상현이 올라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9회에는 홍상삼이 1이닝을 막아내면서 경기를 깔끔하게 매듭지었다.

3일 오후 창원 NC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9회초 1사 주자 1루 KIA 김선빈의 우익수 앞 1타점 적시타때 홈을 밟은 박찬호가 덕아웃에서 맷 윌리엄스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rumi@osen.co.kr

지난 주 우천 취소 2경기, 이번 주 역시 우천 취소 경기가 생기면서 불펜 운영에 조금 숨통이 트였다. 아울러 신진급 선수들도 마운드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필승조 운영이 적절하게 이뤄지고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캐치볼을 했는데 문제가 없었다. 다 준비가 되어 있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난달 26일 키움전(1이닝 3실점) 이후 일주일 간 등판 기록이 없는 마무리 문경찬에 대해서는 “오늘 아니면 내일, 세이브 상황이 아니어도 던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 입장에서는 9회 문경찬이 몸을 풀고 던지는 모습을 보고 싶다. 그것이 마무리 투수의 모습이다”고 설명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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