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타이트한 경기에도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승리 의지를 발휘해줘서 고맙다”
KT 위즈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3-2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KT는 3연승을 질주했다.
황재균은 9회말 2사 2루에서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며 이날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선발투수 데스파이네는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2볼넷 1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데스파이네가 1선발답게 위력적인 투구로 7이닝을 책임지며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베테랑 박경수와 황재균은 노련하게 동점타와 결승타를 터뜨렸고, 심우준을 비롯한 물 샐 틈 없는 수비가 큰 힘이 됐다”라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연일 타이트한 경기에도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승리 의지를 발휘해줘서 고맙다. 이 기세를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선수들의 의지를 칭찬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