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서울2' 이기택♥진예주 관계 변화 '심쿵'..민도희, 족보 때문에 왕따?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7.03 20: 03

‘인서울2’ 민도희가 진예주와 이기택을 이어주려고 고군분투했다. 진예주는 민도희가 정혜린과 있자 질투했다. 
3일, 플레이리스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 ‘직진남이 짝녀에게 스며드는 방법 [인서울2] - EP.05~06’ 영상이 공개됐다. 이 드라마는 서로를 인생 최고의 친구라고 자부했던 두 여자가 처음 느껴보는 관계의 권태기를 통해 배워가는, 여자들의 '진짜' 우정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방송에서 강다미(민도희 분)는 철또(이기택 분)를 불러내 이하림(진예주 분)과 만나게 했다. 이하림은 “둘이 짰지? 어떻게 그 타이밍에 거기 서 있냐”고 철또를 견제했고 철또는 “악연까진 아닌 거 같은데”라고 말했다. 이에 이하림은 “이참에 악연으로 만들어줄까?”라고 도발했다. 

술 먹는 내내 이하림은 술을 안 마시는 철또와 티격태격했다. 강다미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친구랑 내가 제일 존경하는 선배랑. 친해졌으면 좋겠다”고 계속 노력했다. 그러다가 이미지 게임을 시작했고 이하림은 “여기에서 제일 또라이 같은 사람”이라고 질문했다. 망설이는 강다미의 손을 잡아 철또를 가리켰고 철또는 술을 마시지 않겠다고 나가버렸다. 
결국 강다미와 이하림은 얼굴을 붉혔다. 강다미는 “너 꼭 이렇게까지 해야겠냐? 나 혼자 애쓰고 있는 거 안 보이냐”고 화냈고 이하림은 “누가 그러래? 누가 애써 달라고 했냐. 내가 저번에 싫다고 했잖아”라고 받아쳤다. 강다미는 “전남친 때문에 그러냐”고 물었고 이하림은 아니라고 화를 냈다. 이에 강다미가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하림은 술이 부족하다며 팩소주를 사서 마셨고 철또가 곁을 지켰다. 알고 보니 이 때 철또가 이하림에게 반했다. “내가 원래 개를 무서워해서. 쪽팔리다. 쪼그만 거 뭐가 무섭다고 웃기잖아”라고 강아지를 무서워하는 자신을 다독거리며 “뭐가 웃기고 쪽팔리냐. 바퀴벌레 무서워하는 사람도 있고 개 무서워 하는 사람도 있는 거지”라고 위로한 것. 
이를 모른 채 이하림은 컵라면을 사서 강다미와 함께 사는 집으로 왔다. 이하림은 “방탄소년단 추가콘 티켓 구하면 갈거야?”라고 물었고 강다미는 “당연히 가지. 오늘 고생했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반나절도 안 돼 화해했다. 
다음 날 철또는 강다미에게 “번호 찍어 이하림. 걔 좀 멋있더라”고 말했다. 그렇게 강다미는 과대가 됐는데 동호필 교수(정은표 분)에게 휴강을 부탁해 보라는 친구들의 괴롭힘을 받게 됐다. 이들은 강다미가 족보를 갖고 있어서 희희낙락하고 있다고 뒷담화 했고 이를 들은 우보미(정혜린 분)가 감싸줬다. 
하지만 친구들은 “족보 때문에 강다미랑 붙어먹는 거 다 알아. 강다미는 족보 때문에 이지영 선배한테 붙어먹고 너는 강다미한테 붙어먹고”라고 비난했다. 우보미는 “남 걱정하기 전에 니네 걱정이나 해. 그래서 족보 구경이나 하겠어?”라고 말했고 화장실 칸에 있던 강다미는 “뒷담화 하지 말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그 시각 이하림은 PC방에 가고 있었다. 철또는 그에게 전화를 걸었고 PC방에까지 따라갔다. 그는 “학교 가기 싫기도 하고. 너랑”이라고 말했고 이하림은 “강다미한테 티켓팅하는 거 비밀로 해라”고 부탁했다. 철또는 “생일선물 서프라이즈? 싸울 떈 언제고 되게 챙기네. 하긴 그게 또 네 매력이지”라고 마음을 내비쳤다. 
아무것도 모르는 이하림은 강다미를 위해 방탄소년단 추가 콘서트 티켓팅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철또는 자신의 손을 터치하며 광클하는 법을 알려주는 이하림에게 심쿵했다. 강다미의 선물을 못 구해 걱정하는 이하림에게 중고 사이트에서 희귀템 굿즈를 사주라는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둘은 밖에 나와 함께 걸었다. 철또는 “아까 못 본 척 하고 지나갈걸”이라고 말했고 이하림은 “그러게 왜 따라 왔냐”고 물었다. 철또는 “궁금해서. 평소에 뭐하나 궁금했는데 너 의지력 최고다. 아님 강다미가 그렇게 좋은가? 오늘 다 내 덕인 줄 알지?”라며 “이하림 나도 내일 가면 안 돼? 내 소원 들어준다며. 그게 소원이야”라고 고백했다. 
이하림은 대수롭지 않게 알겠다고 했다. 그 때 강다미에게 문자가 왔고 이하림은 신나서 돌아섰다. 그러나 집에는 강다미와 함께 우보미도 있었다. 이하림은 강다미와 같이 먹으려고 산 술을 냉장고에 넣으며 쌩 하고 방으로 들어갔다. 
이하림은 “여기 우리 둘이 사는 집 아냐? 근데 왜 네 맘대로 모르는 사람 데려와?”라고 화냈고 강다미는 “안 그래도 물어보려고 톡했는데 네가 답이 없길래”라고 해명했다. 이하림은 “나는 너랑 술 마시려고 다 사왔는데”라고 했고 강다미는 “그니까 같이 먹자. 보미도 너랑 친해지고 싶대”라고 달랬다. 이하림은 “싫다니까. 너 말고 다른 사람 불편하다고. 얼른 보내”라고 토라졌다. 
강다미는 우보미를 보내겠다고 했다. 그러나 우보미는 “다미야. 나 하루만 재워줄 수 있어? 시간 보니까. 기숙사 통금 시간이 지나있어서”라고 말했다. 1시간 전에는 “나 휴학할까 봐. 우리 집이 좀 어렵거든. 지난 학기엔 성적장학금 받아서 어떻게 다녔는데 이번엔 어렵다. 동호필 교수 수업 때문에. 족보도 없고. 중간고사 보기 전에 휴학하려고”라고 말해 강다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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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서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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