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 양동근 "사춘기 방황, 춤으로 표출..인생의 답 가정에서 찾았다"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07.02 22: 28

양동근이 힙합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파프리카 농가를 위해 강원도 철원으로 떠난 백종원, 양세형, 김희철, 김동준, 양동근의 모습이 그려졌다. 
요리대결 후 양동근과 김동준은 함께 설거지에 나섰다. 열심히 설거지를 하던 도중 김동준은 양동근에게 "왜 힙합을 했냐"고 물었다.

이에 양동근은 "힙합 비트가 춤추기 좋아서 하게 됐다. 제가 춤을 먼저 췄는데 사춘기 때 다들 방황하지 않나. 나는 그때 춤으로 표출을 한거다. 내 감정과 생각을 뱉어낼 줄 몰라서 그걸 춤으로 표출을 했던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어린 시절부터 아역배우로 활동했던 그는 "어렸을 때 부터 나는 일상이 없었다. 계속 일해서 그래서 성장과정에서 느꼈어야할 인생의 답을 찾고 싶어 발악했던 에너지가 힙합으로 표출했던 것 같다. 그런데 힙합을 하면서도 그 답을 찾지 못했다. 내가 찾고 싶었던 인생의 답은 가정을 얻고 알게 됐다. 내가 진짜 찾고 싶었던 것은 가족 안에서 가족 간에 느끼는 소소한 사랑 감정, 그걸 찾으려고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양동근의 말을 들은 김동준은 "저도 아이돌을 일찍 시작해서 조금 공감이 가고 이해가 간다. 어찌보면 답을 빨리 찾은 거 아니냐. 평생 찾지 못했을 수도 있으니까"라고 공감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