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결승타' 장성우, "비디오판독 뒤집혔지만, 포기않고 집중했다" [잠실 톡톡]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7.02 23: 02

KT 포수 장성우가 연장전 결승타를 터뜨리며 해결사가 됐다. 
KT는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2사 1,2루에서 장성우의 중전 적시타로 4-3으로 승리했다.
초반 로하스, 유한준의 솔로포로 앞서 나가다가 5회 선발 조병욱이 3실점하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1점차에서 필승조를 투입했고, 8회 유한준의 동점 적시타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그리곤 장성우의 한 방으로 승리했다. 

10회초 2사 1,2루 KT 장성우가 역전 중전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낸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cej@osen.co.kr

장성우는 경기 후 "막판에 좋지 않았던 적이 많아서 포수로서도 오늘 만큼은 꼭 이기고 싶었다. 앞서 비디오판독이 뒤집혔지만, 포기하지 않고 내 타석에 더 집중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께서 특별히 관리를 많이 해주시고, 오늘도 초반에 쉬다가 들어와서 중요할 때 잘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항상 내가 팀에서 해야 하는 역할,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며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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