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캄프와 사진 찍었던 10세 소년, 이제 베르캄프 딸과 사귄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7.02 22: 09

데니스 베르캄프(52)를 동경했던 소년이 이제 그의 딸과 사귄다. 
영국매체 ‘더선’은 2일 아약스 공격수 도니 판 더 빅(23, 아약스)의 재밌는 사연을 공개했다. 판 더 빅은 10살 때 자신이 우상으로 여겼던 네덜란드의 레전드 베르캄프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 
자신이 동경했던 베르캄프처럼 판 더 빅은 어느덧 유망한 성인공격수로 성장했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가 노리는 대형공격수가 됐다. 

재미있는 점은 판 더 빅이 베르캄프의 딸인 에스텔레(24)와 사귀고 있다는 점이다. 베르캄프가 아스날에서 뛰던 런던 시절 에스텔레를 낳아서 길렀다. 판 더 빅이 에스텔레와 결혼을 하게 된다면 우상인 베르캄프가 장인이 되는 셈이다. 
베르캄프는 아약스 유소년팀에서 뛰던 판 더 빅의 재능을 일찌감치 알아보고 조언자가 됐다. 베르캄프는 판 더 빅이 10살 때 뛰는 것을 보고 “언젠가 저 소년이 굉장한 선수가 될 것”이라 예언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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