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이민우, 위기마다 병살유도...4호 QS 승리요건 충족 [오!쎈 광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07.02 20: 46

KIA 타이거즈 이민우(27)가 복귀 등판에서 QS를 달성하며 승리요건을 만들었다. 
이민우는 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동안 6안타와 4볼넷을 내주었지만 1실점으로 막았다. 탈삼진은 5개. 팀이 6-1로 앞선 가운데 등판을 마쳐 승리요건을 채웠다. 
매회 주자를 내보냈지만 실점을 최소화했다. 

1회는 1사후 정은원에게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맞았으나 김태균을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2회는 최재훈 볼넷, 강경학 중전안타를 내주고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최인호 삼진, 송광민 3루 병살로 유도했다. 
3회는 선두타자 정진호에게 우중월 솔로홈런을 맞았다. 이어진 1사1루에서는 오선진을 병살로 솎아냈다. 4회도 2사 1,3루 위기에서 송광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5회는 볼넷 2개로 내준 1사 1,2루에서 오선진을 2루 병살로 잡았다. 
6회 2사1루에서 최인호를 1루 직선타로 잡고 등판을 마쳤다. 투구수는 100개였다. 지난 6월 17일 광주 NC전 이후 보름만에 등판한 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하며 무사귀환을 알렸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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