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쪼아!" '밥블레스2' 소믈리에 소이현's 알술신잡X소울푸드 (ft.인교진♥Story)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7.02 20: 57

소이현이 출연해 애주가 매력부터 인교진과의 러브스토리까지 다양한 입담을 뽐냈다. 
2일인 오늘 방송된 Olive 예능 '편 먹고 갈래요?-밥블레스유 시즌2'에서 인생언니로 소이현이 출연했다.
이날 멤버들이 하나둘씩 전주 한옥마을에 모였다. 송은이는 항아리를 들고 등장하면서 "귀한 손님에게 줄 것"이라며 전주 전통주인 모주를 준비했다.

이때,  인생언니로 배우 소이현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모두 "사랑스러운 팔방미인, 왜 술이 준비됐는지 알겠다"면서 소문난 애주가인 소이현을 반겼다. 전주댁이자 애주가인 소이현은 모주를 보자마자 "대표적인 해장술, 알코올이 거의없다"면서 "한국의 뱅쇼같은 격"이라며 전문가처럼 이를 설명했다.  
MC들은 "살림도 육아도 잘하는 워킹맘"이라 소개하자 소이현은 "일이 있다는건 육아로부터 휴가"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개인 SNS로 아기들 사진이 빼곡한 것에 대해선 "요즘시기에  할 수 있는건 다했다, 모래놀이도 하고 블럭과 꽃놀이, 개인 풀장까지"라면서 "체력소모를 해야 자니까 집에서 줄넘기를 시키기도 했다, 마라톤도 완주할 체력이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무엇보다 딸바보이자 사랑꾼인 남편 인교진을 언급하자 소이현은 "내 눈엔 그냥 바보"라 말해 웃음의 쐐기를 박았다.  
소이현은 "같이 먹을 음식으로 반찬도 싸왔다"면서 보따리를 개봉했다. 고사리와 콩나물, 비름나물과 취나물 등 나물 6종세트였다. 단골집에서 가져온 곱창까지 가져온 소이현은 "내가 좀 아재입맛"이라며 털털한 매력도 보였다.
환상의 조합인 열무 비빔밥과 곱창전골로 초여름의 뒷마당 파티를 열었다. 나물 척척박사인 소이현은 해장국까지 준비했고 모두 "이현씨 덕분에 야외에서 해장국을 먹는다, 술꾼이  추천해 기대된다"며 한입 맛보더니 황홀한 표정을 지었다. 비빔밥과 곱창전골의 조화에 "딱 기분좋은 얼큰함"이라며 감탄했고, 소이현도 흐뭇해했다. 
인생언니 소이현에게 한식파인지 물었다. 소이현은 "해장국과 설렁탕, 갈비탕과 곰탕 좋아하지만 주변에선 한식 먹을 이미지 아니라고 한다"면서 "사람들이 피자와 파스타, 샐러드 먹을 것 같다고 하지만 1년에 한 두번 먹어, 난 아재입맛"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남편 인교진과 데이트할 때도 짬뽕 등 다양한 한식을 먹었다고 하자 MC들은 "몽땅 술안주 아니냐, 한식파아닌 안주파"라 정리해 또 한번 폭소를 안겼다.  
MC들은 여티까지 몰랐던 야외 곱창전골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계절마다 술 담그는 인생언니라는 소이현은 "올봄엔 매실주 담궜다, 여름은 포도와 오디, 복분자주 담굴 예정"이라면서 "매실과 복분자를 섞는 매복주도 있다"며 이를 개발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전문가 박나래와 필이 통하자 두 사람은 "'수울' 메이트, 정말 소물리에 인정"이라며 반가워했다. 
장도연은 "이 정도면 소주 몇 병이냐"고 질문하자, 소이현은 "날을 잡아야한다"고 대답, 박나래도 "진짜 주당은 병으로 안 마시고 시간으로 마신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김숙은 회식으로 소이현 알게 됐다고 폭로했다. 소이현은 "회식좋아한다, 공식적으로 놀 수 있는 날"이라면서 "회식은 날 잡는 날, 엄마찬스를 쓰고 회식한다"며 시원한 매력도 드러냈다.  
또한 소이현은 "수육맛집은 우리집, 수육은 돼지고기 아롱사태를 써야한다, 껍질이 붙어있어야 한다"면서 "담금주 함께 마시면 더 맛있다"고 했고, 김숙은 "박나래와 나중에 주막을 내야한다"고 제안했다. 소이현은 민망한 웃음을 지으며 "시댁에서 이 방송안 봤으면 좋겠다"고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결혼 7년차인 소이현이 인교진과의 연애스토리도 전했다. 연애를 얼마나했는지 묻자 소이현은 "연애 짧게 해, 선후배 동료로 20년 아는 사이였다"고 했다.
모두 언제부터 연애감정이 들었는지 묻자 소이현은 "고기먹던 중에 사람들 앞에서 '너 나랑 사귈래?'라고 했다, 술 먹다가 집에 도망갔다"면서 "갑작스러운 고백에 대답하기 애매했다, 두 달 정도 생각했다"고 말했다. 
소이현은 "손 잡으면 사귈 것이 분명한데 헤어지면 20년 지기도 사라지는 격, 이 사람은 신중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밥 먹자고 하고 다시 만나, 사귀지말고 결혼하자고 했다"며 직진사랑으로 결혼까지 골인한 러브스토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2차 한옥파티로 여름 디저트를 즐기기로 했다. 특히 처음 마셔본 참외 스무디에 모두 감탄했다. 참외 스무디를 만든 사람은 바로 장도연이었다. MC들은 "참외랑 수박은 씨발라 먹어야해"라며 언어유희로 개그를 하자 소이현은 "이 언니들 좋아요"라며 취향저격한 개그로 폭소했다. 
소이현은 좋아하는 음식으로 삼합을 꼽으며 또 한번 아재입맛을 인증했다. 소이현은 "아버지와 홍어삼합을 먹기 시작해, 그 맛을 이제 알겠더라"면서 "어른이 됐구나 느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LA에서 사연이 도착했다. 물새는 천장을 셀프 수리하다 병났다는 사연이었다. 셀프 인테리어 전문가인 김숙과 박나래가 경험담을 전하면서 추천할 음식에 대해 고민했다. LA맛집에 대해 얘기가 나오자 소이현은 " 근육통에 콩나물이 좋다고 한다, 콩나물 덮밥 추천"이라면서 북어 대가리를 삶아서 만들라고 추천했다. 
게다가 전주식은 수란을 따로먹는 방법이 있다고 하자 모두 "상상만해도 맛있겠다"며 군침을 다졌다. 
다음은 부모님 식당에 악플이 달려 위로의 맛을 알려달란 사연이었다. 소이현은 현직 라디오 DJ답게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사연을 전했다. 박나래는 "어머니가 식당했을 때 비슷한 사연이 있어, 부정적인 리뷰가 신경이 쓰였다"면서 이를 공감했다. 그러면서 "생각보다 어머니는 크게 신경쓰지 않을 것"이라며 위로했다. 
소이현의 맛집을 물었다. 송파구에서 24시간 한다는  뼈해장국집을 추천했다. 지친 영혼을 달래는 소울푸드라는 소이현은 "가게도 쉬고 부모님과 소주한 잔 하시길 추천한다"며 조언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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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밥블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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