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 감독의 자신감, “홍철, 몸상태 7~80%...게임하면서 맞춰간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7.02 17: 17

전북에 일격을 당한 울산이 다시 일어선다. 
울산은 4일 오후 6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10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을 치른다. 지난 전북전에서 충격의 0-2 패배를 당한 울산은 국가대표 수비수 홍철을 영입하며 전력을 더 보강했다. 
리그 최하위 인천(2무7패)은 아직 승리가 없다. 감독까지 공석인 상태라 울산의 대승이 예상되는 분위기다. 

김도훈 울산 감독은 2일 미디어데이를 갖고 “홈경기인만큼 총력을 다해 승점을 쌓기 위해 노력하겠다. 지난 경기에 대해선 발전 시켜 할 부분에 대해 이야기했고 다음 경기를 위해 결과를 빨리 잊자고 이야기했다. 리그가 끝난 것도 아니고 계속해서 좋은 경기를 하다 보면 앞으로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전북전 패배 충격에서 벗어났다. 
홍철에 대한 활용도는 어떨까. 김 감독은 “ 홍철과는 코치와 유스 출신 선수로 만났었다. 그 때 아기 같았던 선수가 지금은 의젓한 어른이 되어 나타났다. 만나서 반갑고 팀 동료들과 잘 융화될 수 있도록 돕겠다. 팀을 위해서 희생할 수 있고, 분위기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 자신했다. 
아무리 좋은 선수가 많아도 조직력이 갖춰져야 우승할 수 있다. 김도훈 감독은 “각 선수들이 가진 개별의 장점이 있기 때문에 경쟁보다는 팀의 목표인 우승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선수들을 적절히 기용할 것 이다. 선의의 경쟁을 통해 올바른 선수 활용을 하겠다. 홍철이 체력이나 팀원들과의 조화를 위해 시간은 필요하다. 몸상태가 70~80 퍼센트로 올라왔다. 게임을 하면서 맞춰가는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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