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거포 유망주 박진두 웨이버공시...1군 무대 못밟고 유니폼 벗나 [오!쎈 광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07.02 16: 55

KIA 미래의 거포로 주목을 받았던 내야수 박진두(24)가 팀을 떠난다. 
KIA는 지난 1일 박진두를 KBO에 웨이버공시했다. 절차에 따라 1주일 안에 다른 팀의 지명을 받는다면 이적이 가능하다. 지명이 없으면 자유계약선수로 풀린다. 
진흥고 출신 박진두는 지난 2014년 2차 8라운드로 낙점을 받아 입단했다. 187cm, 129kg의 거구에서 품어져 나오는 파워타격을 기대받았다. 

매년 1군 장타력을 보완해줄 기대주로 인정을 받았다. 마무리 캠프 실전에서도 홈런을 터트리는 등 가능성을 보였다.
그러나 수비와 주루에서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해 1군 경기에 뛰지 못했다. 잦은 부상으로 꾸준한 훈련을 펼치지 못한 점도 있었다.
올해도 장염 등 각종 부상에 시달리며 퓨처스리그 실전에 뛰지 못했다. 결국 1군 무대를 밟지 못하고 팀을 떠나게 됐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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