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혁 감독 “박병호, 좋았던 타격감 되찾길” [고척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7.02 18: 17

“박병호가 좋았던 타격감을 찾기를 바랄 뿐이다”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가 최근 타격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4경기에서 14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타격감이 좋지 않다. 15타석에서 8삼진을 당할 정도로 타이밍이 맞지 않는 모습이다. 
손혁 감독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 전 인터뷰에서 “박병호는 최근 타이밍이 잘 안맞는 것 같다. 어쨌든 박병호가 역할을 해줘야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키움 박병호. /youngrae@osen.co.kr

그러면서도 타자의 경우 성적의 등락차가 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손혁 감독은 “평균자책점 3.00짜리 투수가 있다면 아무리 좋거나 나빠도 평균자책점이 1.00을 찍거나 6.00까지 치솟지는 않는다. 하지만 타자는 4할을 치다가 바로 다음 경기에 무안타를 칠 수도 있다. 박병호도 충분히 겪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박병호를 감쌌다.
이어서 “박병호가 타격코치와 잘 이야기하고 있다. 내가 굳이 끼어들어 이야기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부상자명단에서 돌아온 이후 타격감이 정말 좋았으니 그 감을 찾기 바랄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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