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⅔이닝 10실점’ 한현희, 무릎 부상으로 IL행 [오!쎈 고척]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7.02 16: 47

키움 히어로즈 한현희가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손혁 감독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 전 인터뷰에서 “한현희가 무릎쪽이 좋지 않아서 부상자명단에 올렸다”고 말했다.
한현희는 지난 1일 두산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섰지만 1⅔이닝 11피안타 2볼넷 10실점으로 무너졌다. 

1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1회초 키움 한현희가 역투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손혁 감독은 “지난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도 살짝 밀리는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 경기에서는 5회까지 잘 던졌고 구속도 시속 148~9km를 찍었다. 어제도 구속은 148km까지 나왔다. 던지면서 조금씩 부하가 걸린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현희는 한 번 정도 선발등판을 거르고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손혁 감독은 “작년에는 불펜투수로 뛰었다가 올해 다시 선발투수에 도전하는 상황이다. 자연스럽게 한 번 정도 쉬는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체선발은 신재영과 김재웅 중 한 명이 될 전망이다. 신재영은 이날 임규빈과 함께 1군에 콜업됐다. 올 시즌 1군에서는 4경기(3⅓이닝) 평균자책점 5.40으로 부진했지만 퓨처스리그에서는 5경기(20⅓이닝) 평균자책점 3.10으로 좋았다. 김재웅은 올 시즌 불펜투수로 뛰며 16경기(16⅔이닝)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중이다.
손혁 감독은 “대체 선발투수는 고민을 더 해봐야 할 것 같다. 김재웅도 어제 경기를 보니까 괜찮다고 생각했다. 작년에는 퓨처스리그에서 선발투수로 뛰었던 선수다. 신재영과 김재웅 중에서 대체 선발투수를 결정할 것 같다”고 생각을 밝혔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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