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동의 뒤늦은 데뷔 첫승 턱...선수단에 피자 20판 쐈다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7.02 16: 33

삼성 라이온즈 투수 허윤동이 뒤늦게 첫승 턱을 냈다. 
유신고를 졸업한 뒤 올해 삼성에 입단한 허윤동은 퓨처스리그에서 3경기에 등판해 2승 무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0.75. 외국인 투수 벤 라이블리의 부상으로 대체 선발로 낙점을 받고 지난 5월 28일 사직 롯데전에 선발 출격했다. 
데뷔 첫 1군 무대를 밟은 허윤동은 5이닝 4피안타 5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첫승을 신고했다. 

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진행됐다.1회말 삼성 선발투수 허윤동이 역투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1군 첫 등판과 승리가 아직 실감이 안난다. 승리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1,2회 만루 위기 때 스트라이크만 던지자고 했다. 형들도 많은 도움을 줘서 잘 막을수 있었고  4회부터 긴장이 풀려서 제 공을 던질 수 있었다”. 허윤동의 말이다. 
허윤동은 첫승을 달성한 지 35일이 지난 2일 대구 SK전을 앞두고 선수단에 D사 피자 20판(콜라 포함)을 돌렸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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