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프리뷰] 원태인, '시즌 첫 3연전 싹쓸이'와 '5승 달성' 두 마리 토끼 사냥 도전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7.02 10: 31

삼성 라이온즈 투수 원태인이 '시즌 첫 3연전 싹쓸이'와 '5승 달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무대는 2일 대구 SK전이다. 
삼성은 SK를 이틀 연속 제압하며 위닝 시리즈를 확보한 상태. 선발 투수의 활약이 돋보였다. 1차전 선발 최채흥은 6이닝 무실점(4피안타 1볼넷 6탈삼진)으로 SK 타선을 잠재웠다. 2차전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은 9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KBO리그 데뷔 첫 완투승을 장식했다. 
원태인은 올 시즌 10경기에 등판해 4승 2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2.96. 지난달 5차례 마운드에 올라 2승 1패(평균 자책점 2.83)를 거뒀다. 이른바 퐁당퐁당 행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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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등판이었던 26일 사직 롯데전에서 6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으나 계투진이 삐걱거리는 바람에 5승 사냥에 실패했다. 올 시즌 SK전 등판은 처음이다. 
이원석, 구자욱, 강민호의 최근 타격감이 좋다. 전날 경기에서 뷰캐넌이 9이닝을 책임지면서 계투진 운용에도 한결 여유가 생겼다. 원태인에게 여러모로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4연패 수렁에 빠진 SK는 우완 이건욱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8경기에 나서 2승 1패를 기록 중이다. 평균 자책점은 2.78. 지난달 3일 NC전(3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5실점)을 제외하면 비교적 제 몫을 해줬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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