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리버풀 대신 라이프치히 입단... 유럽 매체 관심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7.02 09: 19

황희찬이 리버풀 대신 라이프치히로 이적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황희찬이 이번 시즌을 마치고 잘츠부르크를 떠난다는 건 기정사실이었다. 잘츠부르크 구단 임원도 황희찬과 이별을 밝힌 바 있다. 
황희찬이 주목을 받은 것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였다. 그는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을 상대로 골을 만들어 냈다. 극찬을 받았다. 황희찬은 UCL에서 3골-3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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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츠부르크가 7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동안 황희찬은 큰 활약을 선보였다. 따라서 더 큰 무대로 진출은 분명히 예상됐다. 
오스트리아 및 유럽 언론은 황희찬의 이적에 대해 집중적인 관심을 보였다. 스카이 스포츠 오스트리아 등은 "황희찬과 라이프치히가 합의를 끝냈다. 황희찬이 잘츠부르크를 떠나 라이프치히에 합류할 것"이라며 황희찬의 라이프치히행을 전망했다. 황희찬이 잉글랜드 첼시로 떠날 예정인 티모 베르너의 대체 선수로 라이프치히로 유니폼을 입을 거라는 예상이다. 이적료는 1000만 유로(125억 원) 정도로 책정됐다.
골닷컴도 황희찬이 라이프치히 이적을 기정 사실화 했다. 2일(이하 한국시간) 골닷컴은 SNS를 통해 "황희찬이 현지 언론에 따르면 라이프치히에 입단할 예정이다. 리버풀 입단은 좌절됐지만 분데스리가로 진출한다"고 밝혔다. 
한편 황희찬은 2일 슈투름 그라츠와의 2019-2020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31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23분 노아 오카포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황희찬은 후반 40분 예리한 스루패스로 세쿠 코이타의 득점을 도우며 12호 도움을 기록했다.   황희찬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11골-1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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