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백종원, 둔촌 카레집 시식에 호평 "나보다 카레 잘 끓여"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7.01 23: 31

백종원이 둔촌동 카레집의 카레를 맛본 후 호평했다. 
1일에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이 둔총동 카레집을 찾았다. 
백종원과 김성주, 정인선은 카레집에서 카레를 시식했다. 김성주와 정인선은 카레의 부드러운 고기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백종원은 고기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내리는 한편 "확실히 실력이 늘었다"라고 칭찬했다.

김성주는 "나는 카레를 별로 안 좋아한다. 상암동에 카레 맛집이 많은데 먹을 때 나는 튀김만 골라 먹었다. 하지만 카레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좋아할 맛이다"라고 말했다. 
카레집 사장은 "아직도 얼떨떨하다"라고 말했다. 김성주는 "방송 시작할 때 처음 만나서 어려웠던 사람은 지금도 어렵다. 그래서 사장님들은 지금 그 느낌이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그땐 나보다 카레를 못 끓였는데 지금은 나보다 더 잘 끓이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사장의 남자친구는 "워낙 잘 가르쳐주셔서 그렇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사장의 남자친구는 "사장님이 워낙 잘해준다. 같이 있으니까 좋고 행복해서 같이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모습을 본 백종원은 "둘이 동상이몽으로 보내야겠다 우리랑 안 맞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장은 "음식에 대한 만족도는 60%정도다. 항상 먹으면서 내가 내 돈을 주고 사먹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라며 "계속 발전해나가려고 하는데 무지의 상태에서 시작해서 쉽진 않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만약 지금 여기에 왔다면 카레는 솔루션이 없다. 메뉴만 몇 가지 더 추가해줬을거다"라며 "장사를 오래한 분들도 방송 나오고 초심이 흔들리는 경우가 많은데 두 사람을 보니까 초심이 흔들리지 않는 게 보이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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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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