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3' 천인우♥이가흔→박지현♥김강열, 롤러코스터 러브라인..천안나 직진[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7.01 23: 29

'하트시그널3' 천인우와 이가흔의 러브라인이 다시 이어졌다. 천안나는 박지현에게 밀렸지만, 그럼에도 김강열에게 직진했다.
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3'에서는 멤버들의 요동치는 러브라인이 점차 확실시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숙소에 남은 천인우는 씁쓸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안주도 없이 소주를 들이켰다. 귀가한 이가흔은 그런 천인우가 자꾸 신경이 쓰이는 듯 입술을 매만졌다. 

이어 김강열, 박지현이 수족관 데이트를 마치고 등장했다. 천인우는 애써 괜찮은 척을 했다. 그러나 굳은 표정은 어쩔 수 없었다. 이가흔, 김강열, 박지현 모두 천인우의 눈치를 봤다. 그리고 박지현은 자리를 떴다. 
다음날 아침이 밝았다. 이가흔은 천인우의 상태를 살핀 뒤, 곧바로 "좀 잤냐"고 물었다. 이에 천인우는 4시간 밖에 자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그리고 천인우는 홀로 커피를 내려 마셨다. 
멤버들은 각자 먹고 싶은 점심 메뉴를 얘기했다. 이가흔은 고기국수를 말했고, 박지현은 흑돼지를 얘기했다. 천인우는 땅콩 아이스크림을 원했다. 이에 이가흔은 천인우에게 "시장 가서 땅콩 아이스크림 먹을래?"라고 물었다. 그러나 천인우는 한참 답을 하지 않다가, 가까스로 확답을 줬다.
박지현은 김강열에게 고기를 먹으러 가자고 말했다. 결국 두 사람이 식사를 함께하기로 했다. 이때 천안나가 김강열에게 데이트를 요청했다. 천안나는 약속이 있다고 하는 김강열에게 "그럼 지현이랑 고기 먹고 나랑 카페 갈래?"라고 물었다. 결국 김강열은 "그럼 밥 먹고 카페 가서 얘기를 해보자"고 답했다.
하지만 김강열은 이내 천안나에게 "서울 가서 얘기를 한다면 좋을 것 같다"며, 그의 데이트 신청을 거절했다. 천안나는 씁쓸하지만 돌아서야 했다.
천인우는 임한결의 도움을 받아 박지현을 불러냈다. 천인우는 박지현에게 "나는 오늘 너랑 나가고 싶어서 그냥 다시 한번 물어보려고 한결이한테 부탁을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선약이 있는 걸 알지만 물어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박지현은 천인우의 데이트 요청을 거절했다. 이에 천인우는 박지현에게 정확한 마음을 물었다. 박지현은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오빠에 대한 그게 완전히 사라진 게 아니다. 그래서 오빠가 나한테 이렇게 나를 불러서 선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물어봐주니까 대답을 하기가 되게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박지현은 천인우에게 "그런데 내가 나서서 약속을 잡는 상황이었다면, 나는 (강열이한테 같이 데이트 하자고) 물어봤을 것 같다"며 김강열을 향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후 자리를 뜬 박지현은 복합적인 심경에 눈물을 터트렸다.
서민재와 임한결, 천인우와 이가흔의 데이트가 이어졌다. 멤버들 중 서민재와 임한결은 비교적 가장 안정적인 관계였다. 서민재는 임한결에게 "너무 내 식대로 행동한 게 둘이서 기회가 있었을 수도 있는데, (이가흔과 관계 진전을) 내가 막은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에 임한결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며 서민재를 달랬다.
천인우와 이가흔은 의외의 케미를 보이며 안방극장에 설렘을 선사했다. 천인우는 이가흔에게 "긴장한 거 처음 본다. 오늘은 너의 느낌이 다르다. 장난기가 없어졌다"고 말했고, 이에 이가흔은 "오늘 내가 약간 '쑥스' 모드"라고 답했다. 이어 이가흔은 "내가 처음으로 오빠를 좋아한 건 오기였다. 오기가 생기기 전에도 오빠한테 관심이 있었던 것 같다. 처음부터 끌렸다"고 얘기했다. 이후 두 사람은 바다를 배경으로 폴라로이드를 찍으며 달달한 데이트를 이어갔다. 
김강열과 박지현은 흑돼지를 먹으러 갔다. 두 사람 사이에는 무거운 공기가 흘렀다. 김강열이 천인우를 밀어내고 눈물을 흘리는 박지현을 목격했던 것. 이에 김강열은 박지현의 마음을 확신하지 못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서울로 돌아온 정의동과 천안나는 종로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천안나는 "나는 내가 너무 부족하구나 싶었다. 오빠한테 너무 미안했다. 오빠 입장에서는 내가 되게 미웠을 것 같다"고 얘기했다. 정의동은 "나만 보고 행동을 한 것 같다. 그걸 말할 기회가 없었다. 사과를 너무 하고 싶었다. 나 때문에 이렇게 된 거 같아서"라며 미안해했다. 
멤버들의 러브라인이 공개됐다. 천인우는 이가흔을, 임한결은 서민재를, 정의동은 천안나를, 김강열은 박지현을 택했다. 이어 여성 멤버들의 마음도 밝혀졌다. 박지현은 김강열을, 이가흔은 천인우를, 서민재는 임한결을 골랐다. 여기까지는 패널들의 예측대로였다. 
문제의 러브라인, 천안나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됐다. 천안나는 미안하고 고마운 사람 정의동이 아닌, 자신의 마음이 향하는 김강열을 선택했다. 이로써 예측단 전원이 추리게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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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하트시그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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