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인턴' 박아인, 미투 고발해 김선영 공격… "박해진은 엔젤상사"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7.01 22: 25

박아인이 미투 고발을 통해 김선영의 뒷통수를 때렸다. 
1일에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에서는 탁정은(박아인)이 미투 고발로 계약직의 설움을 전하며 구자숙(김선영)을 공격했다. 
이날 준수식품의 정규직이 발표됐다. 가열찬(박해진)은 대표이사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인턴 중에서는 유일하게 주윤수만 정규직이 됐다. 이를 본 박아인은 크게 실망해 눈물을 글썽였다.

탁정은은 5년 동안 계약직으로 있으면서 정규직의 꿈을 품고 있었던 것. 결국 탁정은은 구자숙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 회사 내에 박아인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탁정은은 "나는 오늘 이 시간을 마지막으로 준수를 그만두려고 한다. 그 전에 준수의 부정을 고발하려고 한다. 미투다"라고 방송을 시작했다.
탁정은은 그동안 적어뒀던 회사의 미투를 시작했다. 탁정은은 계약직으로서 근무를 하며 겪었던 설움을 이야기했다. 하지만 박아인을 보호하고 나섰던 게 바로 가열찬이었다. 탁정은은 "처음으로 동등한 동료로 대해준 사람이 가열찬 상무님이었다. 상무님, 가부장님. 우리 팀에게 당신은 인생에 다시 없을 엔젤 상사이자 동료로 기억될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탁정은은 "나가는 마당에 한 마디만 더 하겠다. 연수찡 나 아무리 고민해봐도 네가 너무 좋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앞서 이만식(김응수)은 탁정은에게 "혹시 누군가를 만나거나 요구를 받으면 나한테 얘기해라"라고 말했다. 탁정은은 구자숙을 만나고 난 후 이만식을 만났다. 이만식은 "누구에게도 말하지 마라. 가열찬도 속여야한다. 구전무가 분명 사람을 붙일거다"라고 말했다. 결국 모든 게 이만식의 계획이었다. 
하지만 알고보니 탁정은은 정규직으로 붙은 상태였고 구자숙은 탁정은을 이용하기 위해 명단에서 제외시킨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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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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