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아 "중학생 성희롱 논란, 부끄러운 행동…직접 사죄할 것" [전문]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7.01 22: 16

방송인 김민아가 뒤늦게 불거진 논란에 사과했다.
1일 김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튜브 '대한민국 정부'의 '왓더빽 시즌2'에서 부주의한 언행으로 시청하시는 분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적었다.
김민아는 “시민분들과 영상통화 하는 과정에서 학생 출연자와 촬영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저의 무리한 언행이 발생하였습니다. 개인적인 영역을 방송이라는 이름으로 끌고 들어와 희화화 시키려 한 잘못을 분명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부끄러운 행동이었고 다시는 반복하지 않겠습니다”고 말했다.

방송화면 캡처

이어 김민아는 “촬영 당일날 학생의 어머님과도 영상통화를 진행하여 인사 드렸었는데, 개인적인 연락처는 없어 조금 전 제작진을 통해 직접 사과드리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어머님을 비롯한 가족분들과 당사자 학생에게도 반드시 제대로 사죄드리겠습니다”고 사과했다.
또한 김민아는 “저로 잘못된 일, 제가 책임지고 상처받은 분들께 모두 직접 사죄드릴 것을 약속합니다. 죄송합니다. 자극적인 것을 좇지 않고 언행에 각별히 조심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지난 5월, 유튜브 채널 ‘대한민국정부’에 업로드 된 ‘왓더빽’ 코너가 뒤늦게 논란이 됐다. 김민아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등교를 한 중학생과 화상 대화를 나눴는데, “에너지가 많을 나이인데 어떻게 푸느냐”, “집에 혼자 있으면 뭐가 좋느냐” 등의 발언을 한 것.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이 불쾌감을 줄 수 있는 발언이라며 논란을 제기했다.
이하 김민아 사과 전문
안녕하세요, 김민아 입니다.
유튜브 '대한민국 정부'의 '왓더빽 시즌2'에서 부주의한 언행으로 시청하시는 분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시민분들과 영상통화 하는 과정에서 학생 출연자와 촬영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저의 무리한 언행이 발생하였습니다. 개인적인 영역을 방송이라는 이름으로 끌고 들어와 희화화 시키려 한 잘못을 분명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부끄러운 행동이었고 다시는 반복하지 않겠습니다.
촬영 당일날 학생의 어머님과도 영상통화를 진행하여 인사 드렸었는데, 개인적인 연락처는 없어 조금 전 제작진을 통해 직접 사과드리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어머님을 비롯한 가족분들과 당사자 학생에게도 반드시 제대로 사죄드리겠습니다.
좀 더 빨리 글을 올렸어야했으나 오늘 일정으로 이제서야 사과 말씀 올립니다. 저로 잘못된 일, 제가 책임지고 상처받은 분들께 모두 직접 사죄드릴 것을 약속합니다.
죄송합니다.
자극적인 것을 좇지 않고 언행에 각별히 조심하겠습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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