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챔피언' 세븐틴, 출연 없이 첫 1위..골든차일드 컴백·엔플라잉 굿바이 [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7.01 19: 22

그룹 세븐틴이 출연 없이 '쇼챔피언' 1위를 차지했다.
1일 방송된 MBC every1 '쇼챔피언'에서는 아이즈원, 스트레이 키즈, 트와이스, 백아연, 세븐틴이 7월 첫째 주 1위 후보에 오른 가운데, 세븐틴이 'Left&Right'로 영광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하지 않은 세븐틴은 영상 편지로 소감을 보내왔다. 세븐틴은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캐럿(팬덤명)들 1위 만들어줘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크래비티는 후속곡 'Cloud 9' 무대를 펼쳤다. 프레피룩을 입고 청량한 매력을 한껏 뽐낸 크래비티는 이날 '엔딩은 원샷이겠죠?' 주인공이었다. '상큼 과즙미 뿜뿜' 엔딩에 당첨된 멤버는 바로 세림이었다. 세림은 하트 포즈를 취하거나 손 뽀뽀 동작을 하며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엔플라잉 유회승의 특별한 무대도 준비됐다. 유회승은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조정석이 재해석해 화제를 모은 노래 '아로하'를 커버했다. 유회승의 시원한 가창력과 풍부한 표현력이 더해진 '아로하'는 또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이어 엔플라잉은 '아 진짜요.(Oh really.)' 굿바이 무대를 펼쳤다. '아 진짜요.'는 시원한 플럭신스 사운드와 마림바가 인상적인 곡으로, 형식적인 소통 대신 진짜 속마음을 나누고 싶다는 마음을 흥겹게 풀어낸 노래다.
1위 후보에 오른 아이즈원은 '환상동화'로 강렬하고 몽환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아이즈원은 격렬하고 파워풀한 군무를 흐트러짐 없이 소화해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환상동화'는 아이즈원 12명의 제각기 다른 아름다움을 표현한 시네마틱 EDM 댄스곡으로, 마법 같은 힘을 통해 마음 깊이 간직했던 꿈을 현실로 이뤄내고 동화 속 주인공이 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골든차일드는 네 번째 미니앨범 'Take A Leap'로 5개월 만에 돌아왔다. 이날 골든차일드는 몽환적인 사운드의 타이틀곡 'ONE(Lucid Dream)'과 경쾌한 분위기의 수록곡 '훅 들어와(OMG)'를 잇따라 선보여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ONE(Lucid Dream)'은 정형화되지 않은 과감한 구성과 몽환적인 사운드가 보컬의 장점을 최대치로 끌어올린 곡이다. '자아 찾기' 3부작을 마무리하는 골든차일드가 비로소 꿈에서 자의식을 찾아낸 짜릿함은 전율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아스트로는 최근 온택트 공연에서 첫 선을 보인 디지털 싱글 '아니 그래'를 공개했다. 재킷, 셔츠 등을 활용한 깔끔한 스타일로 등장한 아스트로는 남자친구 같은 매력으로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아니 그래'는 멤버 라키가 직접 작사, 작곡하고 차은우와 진진이 작사에 참여한 노래. 팀 색을 가장 잘 아는 멤버들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곡인 만큼, 아스트로만의 청량 감성이 고스란히 녹아났다.
한편, 이날 '쇼챔피언'에는 아스트로, 아이즈원, 엔플라잉, 위키미키, 골든차일드, 크래비티, 네이처, 김완선, 나다, 보이스퍼, 써드아이, 디원스, 다크비, 어위크, 수안이 출연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쇼챔피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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