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강력한 한타’ 담원, T1전 ‘진검승부’서 기선 제압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07.01 17: 47

 초반 불리한 상황은 담원에 문제가 되지 않았다. 담원이 특유의 ‘한타 저력’에 힘입어 T1을 상대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담원은 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1라운드 T1과 1세트에서 승리했다.
경기 초반 담원은 미드 니코, 원딜 칼리스타를 중심으로 한 T1의 초반 압박에 휘둘렸다. 첫 킬, 첫번째, 두번째 드래곤과 협곡의 전령을 모두 내줬다. 흐름이 다소 넘어간 상황에서 담원은 14분 경 탑 라인에서 첫 득점을 올렸다. ‘에포트’ 이상호의 노틸러스가 ‘닻줄 견인’ 적중에 실패하면서 ‘쇼메이커’ 허수의 사일러스가 처치 골드를 획득했다.

[사진] 종로=고용준 기자 /scrapper@osen.co.kr

그간 전략적으로 웅크리고 있던 담원은 18분 경 부터 기지개를 켰다. 담원은 드래곤 앞 둥지에서 T1을 몰아내고 3번째 드래곤을 차지했다. 그러나 T1의 끈끈함은 계속 이어졌다. 24분 경 T1은 담원의 주요 스킬들을 소모시키며 한타에서 대승하고 드래곤 3스택을 쌓았다.
위기의 상황에서 담원은 기민한 플레이로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만들었다. 30분 경 T1이 뒤늦게 도착한 사이 드래곤을 빠르게 사냥한 담원은 이어진 미드 라인 한타에서 승리하고 ‘내셔 남작 버프’를 획득했다. 
결국 미드 라인 한타 대승으로 분위기를 바꾼 담원은 34분 경 한타에서 또다시 대승을 기록하며 경기를 매조지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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