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새 희망 반즈 2일 입국...최원호 대행, "8월에나 출전할 듯" [오!쎈 광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07.01 17: 39

"출전은 8월에나 가능할 것 같다".
한화 이글스의 새로운 외국인타자 브랜든 반즈(34)가 2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한화는 타격 부진에 빠진 제라드 호잉을 방출하고 대체 용병으로 반즈를 영입했다. 
반즈는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라 곧바로 2주간의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최원호 감독대행은 자가격리 기간과 준비 훈련과 실전까지 포함하면 1군 경기 출전까지는 한 달 정도는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 감독대행은 1일 KIA 타이거즈와의 광주경기에 앞서 "(1군 출전은) 8월 정도로 보고 있다. 2주간 격리와 2주간 몸을 만들고, 1~2경기는 경기를 뛰어야 한다. 작년 마이너리그도 9월에 끝나고 교육리그도 가지 않았을 것이다. 최소 1년만에 출전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투수보다는 타자들이 경기감각을 찾는데 시간이 더 걸린다. 투수는 자기 피칭만 하면 되지만 타자는 속도감이 있다. 예측과 반응의 타임이 맞지 않을 수 있다. 캠프에서 빠른 공을 치는 것과 치지 않는 것도 감각이 다르다. 속도감과 함께 변화구 대처 감각도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 감독대행은 "여기에 새로운 (문화적) 환경도 있고 한국의 스트라이크존 등까지 바뀌게 된다. (한국야구에 대한) 적응 시간도 필요하다. 자가격리가 끝나고, 정확한 평가를 받아야 출전 시기를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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