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ERA 6.75' 롯데 박진형, 팔꿈치 미세 통증으로 1군 제외 [오!쎈 창원]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07.01 17: 37

롯데 필승조 역할을 하던 박진형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우측 팔꿈치 미세 통증이 발생했다.
롯데는 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 변동을 단행했다. 이날 선발 등판하는 장원삼이 등록됐고, 박진형이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박진형은 올 시즌 24경기 등판해 1승2패 7홀드 평균자책점 4.26의 기록을 남기고 있었다. 5월 한 달 간 1승 3홀드 평균자책점 1.86로 호투했지만 6월 들어서 난조를 보였다. 6월 2패 4홀드 평균자책점 6.75.

200612 롯데 박진형. /jpnews@osen.co.kr

특히 최근 5경기 중 3경기에서 실점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달 26일 사직 삼성전 ⅔이닝 2실점으로 부진했고 30일 창원 NC전에서는 ⅓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허문회 감독은 “몸이 약간 안좋다. 부상자 명단에 오를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간략하게 이유를 전했다. 이후 롯데 관계자는 “팔꿈치에 미세한 통증이 있다. 본인이 불편함을 느껴서 일단 휴식 겸 검진 차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고 밝혔다.
아직 검진 결과는 완벽하게 나오지 않았고 검진 결과에 따라서 추후 부상자 명단에 오를지 결정할 예정이다.
향후 필승조 운영에 대해서는 "투수 엔트리에서 돌아가며 쓰려고 한다. 다른 투수들도 믿고 쓰는 것이 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오늘도 마찬가지다"면서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이 몇명 있다. (이)인복이, (김)대우, 그리고 (오)현택이도 다시 좋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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