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김하성이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이지영은 2번 지명타자로 나선다.
키움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서건창(2루수)-이지영(지명타자)-이정후(우익수)-박병호(1루수)-박동원(포수)-김하성(3루수)-김혜성(유격수)-허정협(좌익수)-박준태(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부상에서 돌아온 김하성은 6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손혁 감독은 “김하성이 3일 동안 휴식을 취했기 때문에 오늘은 편하게 치라는 의미에서 6번 3루수를 맡겼다”고 말했다.
이지영은 2번 지명타자로 깜짝 기용됐다. 손혁 감독은 “이지영이 어제 타격감이 좋았다. 또 이영하를 상대로도 성적이 좋아 타격코치와 상의를 해 2번에 넣었다”고 설명했다.
두산은 박건우(중견수)-페르난데스(지명타자)-오재일(1루수)-김재환(좌익수)-최주환(3루수)-허경민(유격수)-오재원(2루수)-박세혁(포수)-국해성(우익수)가 선발출전한다.
허경민은 2016년 9월 27일 한화 이글스 원정경기 이후 처음으로 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태형 감독은 “허경민은 충분히 유격수를 맡을 수 있다. 값어치를 높이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