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반다이크-고메즈 골칫거리 황희찬 놓쳤다"(英 매체)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7.01 16: 58

"리버풀이 버질 반 다이크와 조 고메즈의 골칫거리임을 증명한 황희찬을 놓쳤다."
황희찬(24)이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를 떠나 라이프치히(독일) 합류가 확실해지면서 이곳저곳에서 아쉬운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황희찬의 라이프치히행이 굳어진 것과 관련해 "리버풀이 미나미노 다쿠미의 전 팀 동료와 계약에서 탈락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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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마이클 에드워즈(스포츠 디렉터)와 구단 영입팀의 눈길을 사로 잡았던 잘츠부르크 선수 중 한 명인 황희찬의 합류를 놓쳤다"면서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 동안 인상적이었던 공격수를 계속 주시하고 있었다"고 덧붙여 아쉬워했다. 
'빌트' 등 독일 매체들은 황희찬의 라이프치히행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1000만 유로(약 135억 원)에서 1500만 유로(약 203억 원)의 이적료가 라이프치히 자매구단인 잘츠부르크로 갈 것이라고 구체적인 금액까지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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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리버풀이 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한 엘링 홀란드, 미나미노와 함께 황희찬에게도 관심을 보였다"면서 "황희찬은 안필드에서 벌어진 첫 경기에서 버질 반 다이크, 조 고메즈 같은 선수들에게 정말 골칫거리임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바이탈 울브스'는 "울버햄튼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다음 시즌 라울 히메네스와 함께 할 공격수를 찾고 있었다"면서 "이제 산투 감독은 다른 곳으로 관심을 돌려야 하고 황희찬의 사인을 받지 못하게 됐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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