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국가대표 레프트백 홍철 영입 [공식발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7.01 14: 18

 울산 현대가 국가대표 왼쪽 풀백 홍철을 영입했다.
K리그 272경기에 출전한 홍철은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수비력뿐 아니라 공격에서도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는 선수다. 정확한 킥 능력을 갖춰 프리킥과 코너킥 상황에서도 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177cm, 71kg의 날렵한 체형으로 공격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등 공수 양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울산은 기존의 두터운 왼쪽 수비 자원과 더불어 또 다른 유형의 수비수인 홍철을 영입하여 전술적 유연함을 강화하게 됐다. 후방 측면에서 상대의 페널티 박스 근처로 투입되는 홍철의 트레이드 마크와도 같은 얼리 크로스가 주니오와 비욘 존슨 등 전방 공격수들에게 전달되어 득점으로 이어지는 상황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사진] 울산 제공.

2010년 성남 일화(현 성남FC)서 프로 데뷔한 홍철은 수원 삼성, 상주 상무 등을 거치며 K리그 통산 272경기 13골 37도움을 기록했다. 올해로 프로 11년 차를 맞이했다.
U-20 대표팀과 U-23 대표팀을 거치며 태극마크를 단 홍철은 A매치 통산 30경기를 소화하며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다.
홍철은 “최고를 목표로 하는 울산에 합류하게 되어 영광이고, 이런 좋은 기회를 주신 울산에 감사하다”라며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동료들과 함께 열심히 뛰겠다”라고 밝혔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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