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프리뷰] 차우찬, 다시 ‘KT 킬러’가 될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7.01 12: 35

 전날 연장 접전을 벌인 LG와 KT는 1일 잠실구장에서 시즌 5번째 맞대결을 갖는다. 전날 LG는 연장 11회 홍창기의 끝내기 솔로포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1일 LG 선발은 차우찬이다. 올 시즌 9경기에서 4승 3패 평균자책점 4.98을 기록 중이다. KT 상대로 통산 11승 2패 평균자책점 4.02로 좋은 편이다. 올 시즌 5월 23일 KT전에 한 차례 등판, 5이닝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며 KT전 11연승이 끊어졌다. 
다시 KT에 강한 면모를 보여줄 지 흥미롭다. 차우찬은 직전 경기였던 6월 25일 키움전에서 6이닝 1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는데, 불펜 난조로 승리를 놓쳤다. 

KT 선발은 배제성이다. 올해 9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3.91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3경기 연속 110구 이상을 던졌다. 1일 LG전에서 던지고 나면, 1군 엔트리에서 빠져 열흘 이상 휴식을 갖을 예정이다. LG 상대로는 통산 3경기 1승 평균자책점 5.79을 기록 중이다. 
KT는 전날 경기에서 10안타 10사사구를 얻고도 찬스에서 적시타가 터지지 않아 단 3득점에 그쳤다. 특히 4번타자로 출장한 강백호가 6타수 무안타, 득점권 찬스에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것이 뼈아팠다. 
LG는 라모스가 허리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2번째 장타를 때렸고, 우측 펜스 앞에서 잡히는 큰 타구도 날렸다. 서서히 좋아지는 모양새. 채은성이 복귀해 타선에 조금 숨통이 트이고 있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