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빌, "맨유, B.페르난데스급 3~4명 더 필요해"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7.01 13: 17

개리 네빌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이번 여름 정상급 기량의 선수들 영입이 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맨유는 1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 앤 호브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원정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을 추가한 맨유는 승점 52를 기록, 울버햄튼과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득실에서 앞서 5위로 올라섰다. 4위 첼시(승점 54)와는 단 2점 차이. 맨유의 무패행진 기록도 15경기(11승 4무)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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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전설 네빌은 이날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친정팀 맨유의 승리에 기뻐하면서도 "이적시장에서 할 일이 남아 있다"고 주장해 관심을 모았다. 
네빌은 "팀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맨유의 2년 전 영입 정책은 접근 방식부터 방향을 잃었다고 생각했다"면서 "맨유는 리그 6위다. 그들의 스쿼드는 팬들이 좋아하는 젊은 선수들과 함께 확실히 개선되고 있다"고 반겼다.
하지만 그는 "맨유가 우승 타이틀을 가지기 위해서는 이적시장에서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 그것은 맨유의 야심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네빌은 "분명 올바른 방향으로 한 걸음 나가고 있다. 몇몇 선수들은 매년 매월 진보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더 많은 선수가 필요하다"면서 "페르난데스 수준의 높은 기량을 지닌 3~4명의 선수들이 영입할 때야 비로소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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