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재의 기억' 이승준 감독, 美아카데미 다큐멘터리 회원 위촉 [공식]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7.01 11: 24

 이승준 감독이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 다큐멘터리 부문 신입 회원으로 위촉됐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 측은 올해의 신입 회원들을 발표했는데, 이승준 감독과 감병석 프로듀서가 이름을 올렸다.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 매년 전 세계 영화 연출자, 제작자, 배우 등 각 부문에서 뛰어난 공헌을 한 인물들 중 심사를 거쳐 새로운 회원을 위촉하고 아카데미상 투표권을 부여하는데 올해는 총 819명의 새로운 회원을 위촉했다.

이승준 감독과 감병석 프로듀서는 지난 2011년 아시아 다큐멘터리 역사상 최초로 암스테르담 국제다큐영화제 (IDFA)에서 장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영화, 2019년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최우수 한국다큐상을 수상하는 등 10여 년동안 다양한 다큐멘터리 작업을 함께 해왔다.
세월호 참사를 통해 국가의 부재에 대한 질문을 던진 '부재의 기억'(2018)은 이승준 감독이 연출했고, 한국독립PD협회 소속 독립 PD들이 주축이 된 416기록단이 제작에 참여했다.
'부재의 기억'은 제92회 미국 아카데미상 단편다큐부문 수상 후보에 올랐던 다섯 편의 작품 중 유일하게 한국 다큐멘터리였으며 미국 DOC NYC, 국제보도사진전 등에서 대상을 수상해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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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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