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 조권 "군인 온유, 현아 사인 보내달라고 부탁해서 보내줬다"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0.06.30 21: 15

조권이 군대 후임 온유에게 현아의 사인을 보내줬다고 밝혔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every1 '비디오스타'는 '극한 텐션 특집 Show Me The High!'로 꾸며졌고, 재즈 대모 윤희정, 가수 제아, 가수 조권, 뮤지컬 배우 김호영, 유튜버 겸 인플루언서 송지아가 출연했다.
'비스'에 세번째 출연하는 제아는 "오늘을 위해 최초로 공개할 게 있다"며 "신곡 발표를 여기서 하려고 한다. 작사를 아이유가 해줬다"고 밝혔다. 박나래는 "신곡 발표는 음악 프로그램에서 하지, 음악 프로그램이 아니다"라고 당황했다.

산다라박은 "안무연습 하다가 팔이 빠졌다고 들었다"고 물었고, 제아는 "부상당한 건 맞다"고 답했다. 제아가 신곡 무대를 보여주자, 조권은 "이 안무를 연습하다가 팔이 빠진 거냐"며 황당한 표정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녹화 당시 군대를 전역한지 2개월이 됐다는 조권은 "돌아온 깝권 조권"이라며 "부대에서 군인들이 비디오스타를 정말 많이 본다. 지금이 딱 청소 시작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권은 후임들에게 "예비역이 된 조권이다. 부럽지?"라며 환하게 웃었다.
샤이니 온유와 함께 군 복무를 한 조권은 "군 생활 잘하고 있지? 내가 너희 강원도 부대로 현아 사인 보냈다. 선임들한테 이쁨 많이 받고 건강하게 파이팅, 진기야 부럽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조권은 "온유가 현아 사인을 부탁해서 직접 받아서 보내줬다"며 웃었다.
조권은 제대하자마자 뮤지컬 '제이미'의 주연으로 발탁됐다고. 그는 "말년 병장이었는데 오디션 공모가 떴다. 이걸 놓치면 죽을 때까지 후회할 것 같더라. 오디션 준비를 해야하는데 군대에 큰 거울이 없었다. 행정반에 커피포트기가 있더라. 그 커피포트기에 비친 모습을 보면서 연습하고, 정기 외박을 쓴 뒤 오디션을 보러갔다. 가방에 빨간색 하이힐을 꺼내서 '이거 아니면 안 된다'고 했다"며 오디션 합격기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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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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