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샤르 신임 되찾은' 마티치, "내 기량 믿고 기다렸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6.30 16: 5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베테랑 네마냐 마티치(32)가 자신감을 찾았다. 
마티치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부임 후 출전 시간이 줄었다. 때문에 마티치는 지난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맨유와 결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마티치는 폴 포그바와 스콧 맥토미니가 부상으로 빠진 사이 솔샤르 감독의 신뢰를 되찾았다. 포그바와 맥토미니가 복귀했지만 여전히 포그바 계획 속에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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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티치는 2021년까지 구단에 남을 수 있게 됐다. 더불어 맨유와 새로운 계약에 대한 논의도 하고 있다. 마티치는 자신을 믿고 기다린 끝에 얻어낸 결과물이라고 보고 있다. 솔샤르 감독은 마티치의 체력 부담을 덜어주면서 기용하고 있다. 
마티치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훈련이든 경기든 상관 없이 경기장에서는 항상 프로답고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경기에 뛰지 못하고 감독이 나를 첫 옵션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은 이미 오래 축구를 해왔기 때문에 정상적인 상황"이라면서 "이런 상황을 받아들이든 아니든 프로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마티치는 "열심히 하고 기회를 기다렸다가 이용해야 한다. 그것이 내가 정확하게 했던 것"이라면서 "이제 상황이 달라져 감독이 나를 더 신뢰하고 있다. 나는 군인이고 코칭스태프의 지시를 기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솔직히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 온갖 것들을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내 머리 속에서는 항상 긍정적이 되려고 노력한다"면서 "항상 내 기량을 믿고 열심히 하면 내 시간이 다시 올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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