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영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재활 과정을 밟고 있는 벤 라이블리(투수)와 타일러 살라디노(내야수)의 현재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30일 대구 SK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허삼영 감독은 “왼쪽 옆구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라이블리는 내일(7월 1일)부터 첫 불펜 피칭에 나서고 7월 6일 두 번째 불펜 피칭이 예정되어 있다”고 말했다.
라이블리는 내달 9일 KT와의 퓨처스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허삼영 감독은 “선발진이 정상적으로 가동된다면 좀 더 여유있게 준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두 차례 등판 후 1군 무대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허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살라디노에 대해 “어제까지 자기 휴식을 취했고 오늘 재활군에 합류했다. 재촉한다고 빨리 나을 것도 아니고 아픈 선수에게 목매고 있지 않을 것”이라고 다소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삼성은 김상수(2루수)-구자욱(좌익수)-김동엽(지명타자)-이성곤(1루수)-강민호(포수)-박해민(중견수)-이원석(3루수)-박승규(우익수)-김지찬(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