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루율 .423' 김선빈 리드오프, 김호령 6번...윌리엄스, 고민 담긴 타순변경[오!쎈 광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06.30 16: 23

KIA 타이거즈 김선빈이 리드오프로 출전한다. 
맷 윌리엄스 감독이 타순 변경을 통해 타격 슬럼프 타개에 나섰다. KIA는 지난 주말 키움 히어로즈와의 고척돔 경기에서 0-2, 0-1 2경기 연속 영패를 당했다. 타자들이 모두 키움 투수들에게 꽁꽁 묶여 이틀연속 무득점 경기의 수모를 당했다. 
30일 한화 이글스와의 광주경기에 앞서 윌리엄스 감독은 타순을 바꾼 선발 라인업을 내놓았다. 김선빈을 1번타자로 기용했고, 김호령을 6번에 배치했다.

최근 출루율이 뚝 떨어진 김호령 대신 출루율 4할2푼3리를 자랑하는 김선빈을 내세워 득점력 강화를 기대하는 타순 변경이었다. 
윌리엄스 감독이 밝힌 타순은 김선빈(2루수) 터커(우익수) 최형우(지명타자) 나지완(4번타자) 유민상(1루수) 김호령(중견수) 나주환(3루수) 한승택(포수) 박찬호(유격수)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2경기 연속 영봉패는) 그런 경기가 있을 수 있다. 우리 팀의 타격이 아쉬웠지만 키움 투수들이 좋은 투구를 했다"며 "오늘은 라이업을 바꾸었다. 김호령이 볼을 보는 능력이 약해져 하위타순에 내렸고, 김선빈을 1번으로 내세웠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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