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자 김형준, 故 박용하 10주기 추모 "'야생화' 듣고 한참 울어" [★SHOT!]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6.30 14: 23

태사자 김형준이 고 박용하를 추모했다. 
김형준은 30일 자신의 SNS에 “오랜만에 용하 보러 왔다 벌써 10년 됐구나 오늘도 역시 비가 오는군. 6년 만에 왔네 자주 못와서 미안해 친구야”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오는길에 #처음그날처럼 #기별 #야생화 듣다보니 감정이 북받쳐서 차세워놓고 한참 울었다 열심히행복하게 살께 너도 하늘에서 아무고민없이 행복하게 살아라 #박용하 #Rip #보고싶다친구야”라고 추모의 메시지를 덧붙였다. 

함께 올린 사진에서 김형준은 박용하와 얼굴을 맞대고 카메라를 보며 우정을 뽐내고 있다. 20대 시절 함께한 사진들에서 두 사람의 애정이 뚝뚝 묻어난다. 
지난 1994년 MBC '테마극장'을 통해 MBC 특채 연기자 첫 데뷔한 박용하는 이후 '보고 또 보고', '사랑은 아무나 하나' 등 꾸준히 작품 활동에 임하다 '겨울연가'라는 작품을 통해 본격 스타덤에 올랐다.
하지만 2010년 6월 30일 박용하는 부친의 암투병을 비롯해 사업과 연예 활동을 병행하는 것에 대한 부담과 스트레스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향년 34세. 
김형준은 고인의 기일을 맞아 추모관을 다녀오는 등 변함없는 그리움을 내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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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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