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인터뷰] "잘하고 있는 선수들 대견해", 다이나믹스 배지훈 감독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6.30 08: 07

승격팀으로 보기에는 운영이나 한 타 집중력이 나무랄데 없다. 한 마디로 기대 이상의 행보다. 배지훈 다이나믹스 감독은 승격 첫 연승을 기뻐했다. 
다이나믹스는 지난 26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한화생명과 1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승격 이후 첫 연승으로 시즌 3승(1패)째를 챙겼다. 
개막 3연패로 분위기가 가라앉은 한화생명이 4연패로 몰리지 않기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다이나믹스는 상대의 흐름에 흔들리지 않고, 주도권을 잡았고, 불과의 몇 차례의 교전을 통해 완승을 일궈냈다. 

경기 후 OSEN과 만난 다이나믹스 배지훈 감독은 "한화생명 성적이 현재 좋지 않았지만, 한화생명은 강 팀이라고 생각했다. 한화생명을 상대로 2-0 승리와 승격 이후 팀의 첫 연승이라 기분 좋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배 감독은 "한화생명을 상대로 봇이 안정적으로 라인전을 해주면 상체쪽에서 경기를 굴러가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준비했던 대로 밴픽이 진행되지 않아 당황했지만, 선수들의 경기력이 좋아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선수단 전체의 경기력을 평했다. 
다이나믹스는 정규시즌 성적에서 3승 1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세부적으로 세트 전적은 7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첫 포탑 공략율이 무려 80%로 공격적인 운영으로 승격생 답지 않은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팀의 강점을 묻자 배지훈 감독은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해준다. 지난 번 이야기 한 것 처럼 챌린저스 코리아 막바지에 흐름을 타면서 실력이 늘었고, 승강전을 통해 자신감이 더욱 붙었다"면서 "여기다가 처음 팀을 구성할 때 정점을 선수를 초기에 함께 할 수 없다면, 하나의 팀이 될 수 있는 선수들과 같이 하려 했다. 그래서 선수들이 더욱 더 잘 뭉치고, 시너지를 내고 있다. 잘 해주고 있어 정말 대견스럽다"며 선수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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