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셀라데스 감독 경질... 임시 대행은 보로 코치 [공식발표]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6.30 05: 35

발렌시아가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발렌시아는 30일(한국시간)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임시 대행으로는 보로 곤살레스 코치가 나선다.
경질 소식을 알린 발렌시아는 "팀에 헌신을 다했던 셀라데스 감독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있다. 우리는 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 진출했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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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는 "셀라데스 감독이 팀이 힘든 순간 감독직으로 나서 보여준 헌신을 고맙게 생각한다. 그의 미래에 모든 성공을 기원한다"라고 덧붙였다.
셀라데스 감독은 시즌 초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되자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부임 직후 셀라데스 감독은 좋은 지도력으로 팀의 UCL 16강 진출을 이끌었으나 후반기에 흔들리기 시작했다. 특히 시즌 재개 이후 5경기서 1승 1무 3패에 그치며 8위까지 추락한 것이 컸다.
셀라데스 감독은 지난 26일 하위권팀 에이바르 원정서 0-1로 패하자 사의를 표했으나 구단의 만류에 남기도 했다. 그러나 이어 비야레알 원정서 0-2로 패하자 구단이 결단을 내렸다.
한 시즌 동안 두 번의 감독 경질을 강행한 발렌시아는 임시 대행으로 보로 곤살레스 코치를 임명해 잔여 시즌을 치룰 예정이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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