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 우승' 황희찬, 이제는 독일 라이프치히 (오스트리아 매체)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6.30 05: 10

황희찬이 라이프치히에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29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한 황희찬(잘츠부르크)의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지난 시즌 황희찬은 오스트리아 리그에서만 11골-11도움을 기록 중이다. 모든 대회에선 16골-21도움으로 팀의 핵심 선수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오스트리아 뿐만 아니라 유럽 무대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선보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서 황희찬은 리버풀, 나폴리 등을 상대로 골을 터트리며 강력한 경기력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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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은 내년 여름까지 잘츠부르크와 계약이 돼 있다. 따라서 이적이 빨리 이뤄져야 한다. 그동안 에버튼, 사우스햄튼 등 프리미어리그 구단도 관심을 보인 황희찬에게 잘츠부르크 이적설이 본격적으로 제시됐다. 
스카이스포츠 오스트리아는 29일(한국시간) "황희찬은 유럽무대서 많은 러브콜을 받고있다. 그런데 라이프치히로 이적 가능성이 높아졌다. 프리미어리그와 다른 유럽 구단들의 관심도 확인했지만 라이프히치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국내에서도 황희찬의 라이프치히 이적설이 제기된 상황이다. 라이프치히가 유력하게 거론되는 이유는 간단하다. 골잡이 티모 베르너를 첼시로 이적시킨 라이프치히는 대체 공격수가 필요하다. 황희찬이 적당한 선수다. 특별히 적응이 필요하지 않고 저돌적인 플레이가 분데스리가에 어울리기 때문이다. 
지난달 오스트리아컵 우승컵을 들어 올린 황희찬은 잘츠부르크에서만 5차례 우승을 기록했다. 더 큰 무대로 나갈 준비를 완벽하게 마쳤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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