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표' 나나, 그렁그렁 맺힌 눈물..美친 취준생의 패기 어디로?[Oh!쎈 컷]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6.29 16: 03

눈물이 그렁그렁한 나나의 모습이 포착됐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극본 문현경, 연출 황승기 최연수, 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프레임미디어, 이하 ‘출사표’)가 7월 1일 첫 방송하는 가운데, 구세라로 변신한 나나의 스틸사진이 29일 공개됐다. 
'출사표'의 막강한 코믹 에너지 중심에 주인공 나나(구세라 역)가 있다. 나나는 차갑고 도회적인 도시미녀 이미지를 벗고, 회식 진상에게 파채 싸대기를 날릴 정도로 저돌적인 캐릭터로 변신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나나는 정장 차림으로 카페 창가에 앉아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나나의 정적인 모습이다. 그녀의 표정은 애써 감정을 억누르려는 듯 보이고, 그녀의 큰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하게 맺혀 있다. 앞서 공개된 취준생의 다이내믹한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언제나 밝은 그녀가 이렇게 눈물을 머금은 이유는 무엇일까.
나나는 감정을 극적으로 표출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순식간에 몰입하게 만든다는 제작진의 설명이다. 앞서 ‘출사표’의 제작진은 나나를 놓고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고 언급했던 바.
제작진은 “극중 구세라는 29세 취업 준비생이다. 노 머니, 저 스펙, 흙수저로 늘 팍팍한 현실에 치인다"며 "드라마 안에서 그녀가 겪는 좌절은, 우리네 청춘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그리고 좌절 속에서도 늘 굳세게 일어서는 나나를 통해 작지만 유쾌한 희망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성숙한 나나의 연기력과 함께 그녀가 그려낼 29세 청춘의 이야기에 많은 애정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는 민원왕 구세라(a.k.a 불나방)가 구청에서 참견도 하고 항의도 하고 해결도 하고 연애까지 하는 오피스 로코. 오는 7월 1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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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프레임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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