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첫 컴백 콘텐츠로 살펴본 변화는? '붉은 사과' 해석 화제[Oh!쎈 레터]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20.06.29 15: 07

내달 13일 컴백을 앞둔 걸그룹 여자친구가 첫 컴백 콘텐츠 '어 테일 오브 더 글라스 비드 : 버터플라이 이펙트(A Tale of the Glass Bead : Butterfly Effect)' 영상을 공개해 화제다.
지금까지 앨범명 '회:송 오브 더 세이렌(回:Song of the Sirens)'만이 알려진 가운데, 첫 비주얼 콘텐츠가 공개되면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새 앨범에 대한 수많은 추측과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
특히, 여자친구는 이번 앨범을 통해 음악 내외적으로 파격 변신을 시도했다고 알려진 만큼 영상 속에 담긴 메시지와 음악 콘셉트 등에서 많은 추측을 낳으며 팬들에게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이것은 우리들의 이야기다"로 시작하는 영상은 함께 손을 잡고 달려왔던 소녀들이 갈림길에서 선택하는 모습을 그렸다. 그 과정에서 서로의 손을 놓치고 혼자가 된 소녀 앞에 ‘붉은 사과’가 나타난다.
나비떼와 함께 솦속을 달려가는 모습부터 불빛을 따라가 발견한 붉은 사과까지, 영상 곳곳에 의미심장한 오브제들이 잇달아 등장하며 이번 앨범 안에 숨겨진 의미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무엇보다 '붉은 사과'의 정체를 두고 다양한 해석과 추측이 나오고 있다.
팬들은 "교차로 다음으로 또 선택의 갈림길에 선 이야기다" "사과를 먹을 것인지 말 것인지 멤버들의 선택이 갈릴 것 같다" "사과는 소녀들의 선택을 선과 악으로 구분하는 내용일 것이다" "사과가 이번 앨범의 주제가 되는 건가" 등 사과에 대한 의미와 상징성에 대해 다양한 해석을 내놓고 있다.
이 영상은 지난 2월 발표한 앨범 '회:래버린스(回:LABYRINTH)'에서 보여준 '어 테일 오브 더 글라스 비드 : 프리비어스 스토리(A Tale of the Glass Bead : Previous Story)'를 떠올리게 한다. 지난 영상이 교차로 앞에 선 모습으로 끝났다면, 이번 영상은 그 이후의 내용을 이어받고 있다. 
전작과도 유기적으로 연결된 서사를 담아낸 만큼 음악과 콘셉트, 퍼포먼스 등에서 어떤 변화를 이뤘을지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고조되고 있다.
이처럼 여자친구는 7월 13일 컴백을 앞두고 변화의 시작을 완성도 높은 첫 비주얼 콘텐츠에 담아내며 컴백 열기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쏘스뮤직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