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꼰대인턴' 방구석 팬미팅 꽉 채운 '팬미팅 제왕'...만족도 150%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6.29 11: 16

'꼰대인턴' 방구석 팬미팅이 시청자를 위한 배우와 가수들의 컬래버레이션으로 가득 찼다. 
27일 방송된 MBC 드라마 '꼰대인턴' 방구석 팬미팅에서는 박해진, 김응수, 박기웅, 고건한 등 드라마를 빛낸 배우들과 카메오로 출연한 정성호까지 스튜디오에 깜짝 등장해 드라마에서는 미처 다하지 못했던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박해진의 탁월한 리드와 미소로 초반부터 달궈진 팬미팅은 드라마 속 명장면을 보며 뭉클함을 느낀 배우들이 현장에서도 울컥하며 진정한 감동을 선사했다.
수많은 나라의 팬들을 만나며 갈고 닦아온 팬미팅 스킬을 아낌없이 쏟아낸 박해진의 품격은 여기서도 빛이 났다. 절친 후배 박기웅과 동갑내기 친구 영탁과 무대에서 찐한 우장을 뽐내며 훈훈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였고, 예능과 팬미팅을 결합하는 특집을 처음 해보는 후배 고건한, 홍승범을 잠시 끊어가는 시간마다 격려하고 세세히 챙겼다고. 

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 처음 만났지만 김희재의 노래에 흠뻑 빠진 모습도 선보이며 힘을 북돋웠다. 특히 선배 김응수와 찬란한 브로맨스를 선보이는 등 한 장면도 놓치지 않겠다는 배우, 가수들의 프로정신이 가져온 예능보다 더 예능같은 방구석 팬미팅에 시청자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여기에 '꼰대인턴' OST 가창에 참여한 가수 영탁, 김희재, 이수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각자의 OST 라이브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는 등 종영을 아쉬워하는 팬들을 위한 다시없을 배우와 가수들의 케미스트리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박해진은 김응수 선배를 비롯해 실제로도 절친인 박기웅, 그리고 '꼰대인턴'을 통해 친구가 된 영탁, 귀여워 죽는 김희재와 연기봇 고건한, 착한 홍승범까지 절친들과 함께해 뿌듯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드라마가 끝나고 울컥해서 모든 배우들이 살짝 울었다면 방구석 팬미팅을 녹화한 후에는 뭔지 모를 감동과 진짜 끝났구나란 생각이 들어 녹화 현장을 쉽게 떠나기 힘들었다. 이제 진짜 동생들을 못 보는구나 생각하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다. 응수 선배님이 끝나자마자 '빨리 시간 잡아서 한 번 더 모이자. 이렇겐 못 헤어지지'란 말에 내 마음도 담겨 있었다"며 헤어짐이 아쉬운 마음을 밝혔다. 
'꼰대인턴' 최종회는 7월 1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마운틴무브먼트,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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