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르 마로타, "하키미 이적, 내일 마무리할 것"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6.29 08: 42

인터 밀란이 아크라미 하키미 영입을 앞두고 있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29일(한국시간) "베페 마로타 인터 밀란 단장은 아크라미 하키미 영입이 내일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하키미는 다니 카르바할과 경쟁에 밀려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에 2년 임대를 떠났었다. 

팀 적응에 성공한 하키미는 이번 시즌 도르트문트의 스리백서 오른쪽 윙백으로 준수한 활약(51경기 3247분 10골 10도움)을 펼쳤다.
하키미는 리그에서 5골 10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골 등 공격수 못지 않은 포인트를 올렸다.
하지만 도르트문트가 하키미의 제한적인 활용법과 코로나로 인한 재정 적자 등 여러 이유로 그의 완전 영입을 포기했다.
레알 복귀설도 나왔으나 하키미의 다음 행선지는 인테르가 유력하다. '스리백 장인'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러브콜 아래 협상이 마무리 단계다. 
풋볼 이탈리아는 "이적료는 옵션을 포함한 4000만 유로(약 538억 원)가 될 전망이다"면서 "스페인 언론의 보도와 달리 하키미에게 바이백 옵션은 없다"라고 전했다.
마로타 단장은 "인테르의 목표는 시장서 최대한 투자를 하는 것. 아직 결론이 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내일이면 (하키미 이적의) 윤곽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하키미에 이어 인테르 이적설이 계속 나오고 있는 산드로 토날리(브레시아)에 대해서 마로타 단장은 "코로나로 인한 경제적 위기도 고려해야 한다"라고 말을 아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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