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이적설' 아탈란타 카스타뉴, "과거 아스날 팬이었지만 지금은 아냐"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6.29 08: 02

"앙리 시절 아스날 팬이지 지금은 아냐"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29일(한국시간) "아탈란타의 풀백 티모시 카스타뉴는 자신이 과거 아스날 팬이었지만 토트넘 합류 기회가 오면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벨기애 대표팀 출신으로 오른쪽 측면 수비수 카스타뉴는 이번 시즌 준수한 활약((22경기 1520분 - 2골 1도움)으로 아탈란타 돌풍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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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카스타뉴는 측면 수비수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는 토트넘의 레이더망에 올랐다. 아탈란타나 그나 제안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카스타뉴는 지난 5월 만약 자신에게 기회가 온다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향해 가고 싶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벨기에 대표팀 동료인 토머스 뫼니에의 보르시아 도르트문트 이적으로 수비 보강이 필요한 파리 생제르맹(PSG)도 카스타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카스타뉴는 벨기에 현지 매체와 인터뷰서 "이적할 시기가 찾아왔따고 생각한다. 하지만 남아있어도 실망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이적설이 나온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내가 열심히 했다는 증거다. 단순한 루머 이상이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재미있는 점은 카스타뉴가 어렸을 적 토트넘의 북런던 숙적인 아스날팬으로 자랐다는 것. 영리하게도 카스타뉴는 여러 가지 논란을 막기 위해 '지금은' 아스날 팬이 아니라고 밝히기도 했다.
카스타뉴는 "나는 티에리 앙리가 뛸 때는 아스날의 팬이었다"면서 "그러나 지금은 아스날에 대한 애정이 그렇게 크지 않다"라고 토트넘 팬들을 안심시켰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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