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세미루 결승골' 레알 마드리드, 에스파뇰에 1-0 승...바르사 밀어내고 선두로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6.29 06: 55

레알 마드리드가 카세미루의 결승골을 앞세워 프리메라리가 선두에 등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9일(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RCDE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에스파뇰과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레알은 전반 카세미루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 승점 3을 추가했다. 
레알은 승점 71을 기록하며 리그 1위를 되찾았다. 반면 에스파뇰은 승점 24를 유지하며 리그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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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뇰은 데토마스, 우레이, 엠바르바, 로카, 다비드 로페스, 다르데, 고메스, 에스피노사, 카브레라, 비야, 디에고 로페스가 출전했다. 
레알에선 아자르, 벤제마, 이스코, 크로스, 카세미루, 발베르데, 마르셀루, 라모스, 바란, 카르바할, 쿠르트와가 선발로 나섰다. 
에스파뇰은 전반 초반 공세를 몰아치며 레알을 압박했다. 전반 1분만에 엠바르바가 슈팅을 때렸다. 이어 3분엔 다데르의 슈팅까지 나왔다. 
이후 레알은 전반 10분 라모스가 공격에 가담해 슈팅까지 만들며 분위기를 바꾸었다. 이어 카세미루, 라모스가 연속 슈팅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36분 벤제마는 페널티박스 안 왼쪽에서 수비수를 앞에 두고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벤제마의 슈팅은 디에고 로페스의 선방에 막혔다. 
레알은 전반 44분 결정적인 기회를 수차례 맞았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디에고 로페스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벤제마가 공을 따내 카세미루가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디에고 로페스가 막았다. 우레이가 공을 걷어내려 했지만 굴절되어 아자르 앞에 흘러 슈팅이 나왔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공격에서 레알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45분 마르셀루의 얼리크로스를 라모스가 머리로 패스했다. 벤제마는 박스 안에서 뒷꿈치로 패스했다. 쇄도하던 카세미루는 미끄러지며 왼발 슈팅을 해 골을 터뜨렸다.
후반 들어서도 레알의 흐름은 계속됐다. 후반 9분 카세미루가 때린 슈팅이 수비수에 맞고 벗어났다. 에스파뇰은 만회골을 노리고 공격을 시도했다. 후반 21분 데토마스가 슈팅을 때렸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내내 레알은 에스파뇰의 공세를 잘 막아냈다. 경기 종료 직전 에스파뇰의 공격이 마르셀루의 머리에 맞고 자책골로 이어질 위기였지만 골대를 넘겼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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