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해도 프로답게' 아르투르, 유벤투스 메디컬테스트→​바르사 훈련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6.29 06: 29

아르투르 멜루가 이적 확정이 눈앞에 왔고, 애정도 떨어진 상황에도 바르셀로나를 위해 뛰어야 한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아르투르는 다시 스페인으로 돌아가 오는 1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경기를 위한 바르셀로나 훈련을 재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르투르는 불과 하루 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유벤투스 이적을 위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했지만 아직은 바르셀로나 선수로서 본분을 다해야 한다. 
아르투르는 지난 2018년 바르셀로나 입단해 모든 대회를 통틀어 72경기를 소화했다. 사비 에르난데스의 진정한 후계자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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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바르셀로나는 2년 만에 아르투르를 이적시키기로 결정했다. 그 대신 유벤투스에서 미랄렘 피야니치를 영입할 예정이다. 
키케 세티엔 바르셀로나 감독은 아르투르에 대해 “바르셀로나로 이적해 결실을 맺지 못한 첫 선수는 아니다”라며 선수의 기량을 공개적으로 혹평하기도 했다. 
이런 평가에도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아르투르틑 자신의 본분을 다해야 한다. 아르투르는 지난 28일 새벽 셀타 비고 원정에서 후반 41분 교체 투입되어 경기를 소화했다. 
아르투르는 셀타전 이후 이탈리아로 건너가 이적 관련 절차를 마무리하고 다시 스페인으로 돌아갔다. 아틀레티코전을 준비하기 위해서다. 다만 이적이 확정됐고, 팀에 대한 애정이 사실상 떨어진 상황에서 아르투르가 바르셀로나의 막판 우승 경쟁에 기여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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