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라위너, 생일날 프로 100호골...맨시티 '53골'-첼시에선 무득점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6.29 05: 46

케빈 데브라위너(29, 맨체스터 시티)가 프로 통산 100호골로 자신의 생일을 자축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29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영국축구협회(FA)컵 8강 뉴캐슬과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4강에 진출해 2년 연속 FA컵 우승을 노리게 됐다.
데브라위너는 전반 37분 맨시티의 선제골을 터뜨렸다. 뉴캐슬 수비수 파비안 셰어가 맨시티의 가브리엘 제수스를 박스 안에서 손으로 밀쳤다. 키커로 나선 데브라위너는 강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맨시티는 여기에 후반전 터진 라힘 스털링의 추가골을 더해 승리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브라위의 이날 득점은 프로 데뷔 후 터뜨린 100번째 골이다. 지난 2008년 벨기에 리그 헹크에서 프로 데뷔했다. 헹크 시절 17골을 터뜨린 후 2012년 첼시로 이적했다. 하지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독일 베르더 브레멘으로 임대 이적했다. 베르멘에서 한 시즌을 뛰며 10골을 터뜨렸다. 
데브라위너의 전성시대는 2014년 볼프스부르크 이적 후 시작됐다. 데브라위너는 20골을 터뜨린 후 한 시즌만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데브라위너가 득점을 하지 못했던 때는 첼시에서 뛰었던 시절이 유일하다.
데브라위너는 맨시티 이적 후 월드클래스 선수로 거듭났다. 현재까지 약 5년 동안 맨시티에서 활약하며 53골을 터뜨렸다. 데브라위너는 프로 데뷔후 100번째 득점으로 생일(6월 28일)을 자축했다./raul164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