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스털링 골' 맨시티, 뉴캐슬에 2-0 승리...FA컵 준결승행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6.29 04: 21

맨체스터 시티가 뉴캐슬을 완벽하게 제안하고 FA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29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영국축구협회(FA)컵 8강 뉴캐슬과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4강에 진출해 2년 연속 FA컵 우승을 노리게 됐다.
홈팀 뉴캐슬은 5-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캐롤이 출전했고, 생막시맹-헤이든-롱스태프-알미론이 중원에 배치됐다. 수비에 만퀴요-셰어-라셀레스-페르난데스-로즈, 골키퍼로 달로우가 출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맨시티는 4-3-3으로 맞섰다. 전방에 스털링-제수스-마레즈가 나섰고, 중원에 데브라위너-귄도안-다비드 실바가 출전했다. 워커-오타멘디-라포르트-멘디가 포백을 구성했고, 브라보가 골문을 지켰다. 
맨시티는 전반 초반부터 상대를 몰아세웠다. 전반 2분 만에 오타멘디의 슈팅이 나왔다. 이후 마레즈, 귄도안, 멘디가 연달아 슈팅했지만 골을 나오지 않았다.
뉴캐슬은 전반 14분 캐롤이 첫 번재 슈팅을 때렸다. 캐롤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맨시티는 전반 17분 워커가 오른쪽에 낮고 빠른 크로스를 투입했다. 제수스가 오른발 뒷꿈치로 슈팅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이어 전반 19분 마레즈는 기습적인 왼발 슈팅으로 위협했다. 
맨시티의 공세는 이어졌다. 전반 23분 스털링이 문전에서 슈팅을 때렸지만 달로우가 막아냈고, 이어진 공격에서 데브라위너가 강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가 막아냈다. 스털링은 25분 박스 안에서 왼발 터닝 슈팅을 때렸지만 역시 달로우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33분 맨시티는 다시 박스 안에서 기회를 잡았다. 원터치 패스를 주고 받으며 박스 안으로 침투한 스털링은 슈팅을 때렸지만 달로우가 몸을 던져 막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맨시티는 드이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35분 뉴캐슬 수비수 셰어가 맨시티의 제수스를 박스 안에서 손으로 밀쳤다. 키커로 나선 데브라위너는 강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들어 양 팀은 치열하게 맞붙었다. 후반 8분 마레즈가 추가골을 노리는 슈팅을 때렸지만 빗나갔다. 뉴캐슬은 전방에서 캐롤이 탁월한 피지컬을 앞세워 수비와 경합했다. 그 과정에서 라포르트에 파울을 범하며 경고를 받았다. 
맨시티는 후반 19분 다비드 실바와 마레즈를 빼고 베르나르두 실바와 포든을 투입했다.
뉴캐슬 골문을 두드리던 맨시티는 후반 23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방에서 라포르트의 롱패스를 받은 포든이 공을 정확히 잡아놓고 반대에 있는 스털링에 내줬다. 스털링은 오른발 감아차기로 뉴캐슬의 골망을 흔들었다.
추가골 이후 맨시티는 한결 여유있는 경기 운영으로 뉴캐슬을 옥죄었다. 후반 31분 포든이 예리한 슈팅으로 뉴캐슬 골문을 노렸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이 모두 흐를 때까지 맨시티는 경기 주도권을 쥐고 뉴캐슬을 흔들었다. 맨시티는 경기를 2-0 승리로 매조지었다. /raul164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