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VS 런던' FA컵 4강 대진...'맨유-첼시' & '아스날-맨시티'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6.29 04: 31

FA컵 4강의 주인공은 맨체스터와 런던의 라이벌들이다. 
영국축구협회(FA)컵 8강 경기들이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부터 29일까지 차례대로 열렸다. 총 4경기가 치러진 가운데 준결승에 진출한 4팀이 정해졌다. 
FA컵 트로피를 노리는 최후의 4팀은 맨체스터를 연고로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런던을 연고로하는 아스날, 첼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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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4강행을 확정한 것은 맨유다. 맨유는 28일 새벽 노리치의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오디온 이갈로와 해리 매과이어가 골을 터뜨린 덕에 맨유는 14경기 무패(10승 4무) 행진을 이어가며 FA컵 준결승에 올랐다. 
아스날은 극적인 승부를 연출하며 4강에 안착했다. 28일 밤 셰필드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다니 세바요스의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을 앞세워 2-1 승리를 거뒀다. 현재가지 FA컵 13회 우승으로 최다 기록을 보유 중인 아스날은 트로피를 하나 더 추가할 기회를 이어가고 있다. 
첼시 역시 한 골차 승부를 연출하며 준결승의 자리를 꿰찼다. 첼시는 29일 새벽 열린 레스터 시티 원정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경기 내내 팽팽하게 맞붙었지만 후반 교체 투입된 로스 바클리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리했다. 29일 새벽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8강 경기에서 전반 케빈 데브라위너의 페널티킥 골과 후반 라힘 스털링의 오른발 중거리포를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FA컵 우승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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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대진 역시 정해졌다. 가장 먼저 준결승에 오른 맨유는 첼시를 만난다. 아스날은 맨시티를 만나 결승 진출을 놓고 경쟁한다. FA컵 준결승은 오는 7월 18~19일에 열린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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