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1골 1도움' 잘츠부르크, 하르테베르크에 3-0 완승...조기 우승 확정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6.29 02: 16

황희찬이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으로 오스트리아 리그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레드불 잘츠부르크는 29일(한국시간) 새벽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챔피언십 그룹 경기에서 하르트베르크에 3-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잘츠부르크는 챔피언십 그룹에서 승점 20을 기록하며 남은 2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오스트리아컵을 차지한 데 이어 시즌 2관왕이다.

[사진] 트위터 캡처

최전방에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으로 잘츠부르크의 우승을 이끄었다. 공격포인트 2개를 추가한 황희찬은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6골 21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잘츠부르크는 전반 추가시간 안드레 라말류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갔다.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 후반을 맞은 잘츠부르크는 공세를 강화했다. 
후반 8분 황희찬은 왼쪽에서 올라온 얼리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었다. 이어 후반 14분에는 파트손 다카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잘츠부르크는 3-0 완승으로 리그 우승을 조기에 확정했다. 향후 2경기가 남았지만 2위 라비드 빈(승점 12)과 격차가 8점으로 벌어졌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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