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리 결승골' 첼시, 레스터 1-0 제압...FA컵 4강 진출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6.29 01: 51

첼시가 바클리의 결승골을 앞세워 난적 레스터 시티를 제압하고 FA컵 4강에 안착했다.
첼시는 29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영국축구협회(FA)컵 8강 경기에서 레스터 시티를 1-0으로 제압했다. 후반 교체 투입된 바클리의 결승전을 앞세워 승리를 따낸 후 4강에 올랐다.
홈팀 레스터는 4-3-3을 가동했다. 페레스-바디-반스가 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틸레망스-은디디-프랏이 중원을 책임졌고, 저스틴-에반스-쇠윈쥐-칠웰이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는 슈마이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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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역시 4-3-3으로 맞섰다. 퓰리시치-아브라함-윌리안이 공격에, 길모어-캉테-마운트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에메르송-뤼디거-조우마-제임스가 수비, 카바예로가 골문을 지켰다. 
경기 초반 양 팀은 슈팅을 주고 받으며 탐색전을 했다. 전반 14분 레스터 은디디가 먼저 슈팅을 시도했고, 2분 후 첼시 퓰리시치가 반격했다. 
전반 20분 레스터는 틸레망스의 왼발 슈팅으로 첼시를 위협했다. 패스 미스를 끊어낸 후 전진한 틸레망스는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카바예로가 막아냈다. 
전반 30분 첼시는 퓰리시치의 슈팅으로 맞섰다. 마운트의 침투 패스를 박스 안에서 잡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슈마이켈이 선방했다. 
레스터는 2분 후 반스가 역습 상황에서 측면으로 침투해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 막판엔 바디가 역습으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빗나갔다. 
양 팀은 0-0 상황에서 후반을 맞았다. 첼시는 후반 17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윌리안이 올린 크로스를 수비 사이를 파고드는 바클리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레스터는 이후 만회골을 위해 공격을 시도했지만 첼시의 수비에 가로 막혔다. 바디, 칠웰, 은디디의 슈팅은 모두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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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첼시는 후반 44분 역습으로 기회를 잡았다. 바클리가 공을 빼앗은 후 전진해 슈팅했지만 슈마이켈에 막혔다. 경기는 첼시의 1-0 승리로 끝났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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